감사..
고백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랑한다는 고백도 그렇고 잘못했다는 고백도 그렇습니다.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고마웠다는 고백도 꼭 필요하고..
항상 호의적으로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고백도 꼭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이 끔찍한 세상을 살아오면서..
지나온 인생여정을 뒤돌아보니..
하나님이 보이지 아니하는 손길로 인도해 주셨음을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는 사례를 표하는 것이 교회생활입니다.
생각해보니 가장 어둡고 힘든 시절 그때에도..
하나님이 늘 곁에 계셨었다는 것이 깨달아져서 감사하고..
그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남은 육신의 때를 살아야겠다는 각오와 결심의 몸짓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통하여서 하나님께 감사의 사례를 해야 합니까?
구약의 성도들은..
제사장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신약을 사는 우리는..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이 제물을 준비하지 아니하고 백성들이 제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제사장은 단지 백성들이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제물을..
제단에 올려서 제사하는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죄를 사하는 피의 제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단 한번으로 끝내셨습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저주와 형벌을 단번에 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죄를 위하여 또다시 제사드릴 일은 없습니다.
사람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명예가 뒤따라야 비로소 사람다운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식주의 안정도 중요하지만 명예는 더욱 중요합니다.
인생을 배부른 돼지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교회도 양적팽창이 능사는 아닙니다.
사람의 많고 적음이 교회의 성패를 좌우하지는 아니합니다.
그러나 군대로 친다면..
다수의 오합지졸보다는 정예 병력과 같은 믿음의 버팀목들이 꼭 있어야 합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결말은 창대하게 만드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영광의 날이 눈앞에 펼쳐지게 되어 있습니다.
떠돌이와 같은 야곱 가족 70명이..
주변사람들의 눈에는 변변치 않게 여겨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까..
70명이 4백년 만에 60만 명의 군대를 보유한 민족으로 자랐습니다.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으로 자라서..
주변 민족들의 오금이 저리도록 벌벌 떨게 만들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육신의 때를 믿음으로 살려는 사람들이..
오늘 날처럼 공갈협박을 많이 받는 때가..
초대교회와 중세 이후 그리 흔치 않습니다.
교회들과 목사들과 교인들의 작은 실수가 크게 부풀려져서..
공격의 실마리로 작용되고..
하나님을 원수로 여기는 사람들이..
교회와 목사들을 집요하게 물어뜯고 지속적으로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교회들은 전도의 길이 막히고 있고..
복음전파의 이 큰 일은 심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고통스러워서 부르짖었더니..
강한 손과 편 팔로 안전하고 능력 있게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구별되다’라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지 않고..
그들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국제관계나 민족 간의 관계는 약육강식 짐승의 세계와 같습니다.
거기에는 자비나 긍휼은 없습니다.
오직 경제적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이게 세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양심은 다릅니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하여 호의를 베푸는 아량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된 사람들에 대하여는 특별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있으며..
자비와 긍휼이 풍부합니다.
하나님을 대하고 그리스도를 대하듯이..
존경하는 마음과 너그러운 마음을 숨기지 아니합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이 즐거워하실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신26:10-12)
사람이 평소에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곤란을 당했을 때 부르짖을 염치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것과 내 것을 구별해놓고 결코 선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무단히 하나님을 멀리하면서도..
하나님의 것을 탐내어 가져가고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가까이 하려는 자들이 비록 능력이 없어도..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여 그 뜻을 시행하고자 할 때 그가 기뻐하십니다.
가까이 다가가려다가 실패하고 실수하고 범과가 드러날지라도..
크게 벌하시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그 앞에 엎드려 자복하는 모습이..
그 눈에 아름답기에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분에 넘치도록 좋은 것들을 선물로 안겨주십니다.
사랑과 긍휼이 풍부하시고 자비가 한량없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더욱 찬송과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기도는 감사와 찬송으로 하여야 최상의 기도입니다.
회개의 모습이 때로는 오열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간단명료하고 짧아도 됩니다.
고난이 극심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의 과정일 뿐 결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좋은 약속을 마음에 깊숙이 품고..
교회 공동체를 위하여 먼저 축복하고..
주와 복음이 편만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면..
육신에 필요한 것들은 구하지 아니하여도 넉넉히 주십니다.(마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