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필요없고 결론..
2022년 5월 22일
대부분의 사람이 평안할 때에는 하나님을 잊고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평온했던 일상이 깨지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 못할 위기가 닥치면..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 왕국의 여호람 왕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여호람은 자기 부친 아합의 통치방식을 따라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여호와 신앙의 흔적은 남아있었지만..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던 모친 이세벨의 영향을 받아..
여호와가 말씀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아닌, 제 맘과 생각에 따라 나라를 통치했던 것입니다.
여호람은 아합의 다음 왕이었던 아하시야의 동생으로 왕위에 오른 인물입니다.
레위기의 언약에 따라 왕과 백성이 언약을 저버리니..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보내 경고하셨으나..
악한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은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강대국의 침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전쟁과 기근은 언약을 저버린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선지자 엘리사의 경고를 무시하던 북이스라엘은..
마침내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어 사마리아 성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식량이 고갈되어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이게 다 일리사의 저주 때문이라고 단정했던 여호람은..
엘리사를 죽여 없애야 이 참상이 끝날 것으로 잘못 판단했습니다.
엘리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고..
또 인간적으로 조마조마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극적인 순간이 찾아왔을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사에게 임하였습니다.
하루만 참고 견디면 이 끔찍한 참상이 끝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극적으로 구원하십니다.
사람들은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위험이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상황을 정리되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풍랑 속에서 울부짖던 제자들을 두고 예수님은 주무셨습니다.
죽음 직전까지 왔다 싶을 그때 풍랑을 꾸짖으시니 바람과 파도가 잠잠하였습니다.
모세가 성난 군중들의 돌에 맞아 죽기 직전에야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에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상황은 순식간에 정리됩니다.
전쟁과 기근으로 생지옥이 된 사마리아의 끔찍한 참상의 원인은..
엘리사가 아니고 여호람과 백성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참상을 더 이상 두고 보실 수가 없어서..
문둥이 네 사람을 통하여 상황이 정리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결론만 말씀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되다가 어떻게 마무리된다는 과정설명은 전적으로 생략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개인적인 길흉화복을 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예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철저하게 언약에 의해 발표되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도래하여야..
예언이 현실적으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기도하여 내놓는 것들은 대부분 예언이 아닙니다.
예언은 이미 하나님께서 성경66권을 통하여 다 기록해 놓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이 이고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때입니다.
이게 신앙생활이고 교회생활이며 영적생활입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위하여 목숨 걸지 말고..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하여 우리와 언약하신 것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신랑 되신 예수께서 우리와 정혼하시고 다시 오마고 약속하고 가셨습니다.
두 번째 혼인예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있을 영원한 하늘의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
정혼한 여자의 심정이 되어 정결하고 거룩하게 단장하는 생활이..
교회생활이고 신앙생활이고 영적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