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로 옷입고..
인도네시아의 밀림오지에 살고 있는 원시부족들은 옷을 입지 않고 삽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죽으면 슬픔을 나타내기 위해..
손가락을 하나 끊어냅니다.
정부로부터 어떤 보호를 받거나 통제를 받지도 않습니다.
음식이 생기면 나누어 먹고 구하지 못하면 그냥 굶습니다.
그들의 일상생활은 들짐승들의 삶과 별다를 것 없는 생활입니다.
옷을 모르고 살기에 그냥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삽니다.
다만 성숙한 여자들만은 나무줄기를 찢어 어설프게 만든 치마로..
아랫도리를 가리고는 있습니다.
성인 남자들도 길쭉한 원통형의 고추보호대를 착용한 것이 전부입니다.
고환과 치모는 그대로 드러낸 채입니다.
멧돼지의 덧니를 깎아 만든 코 고리를 코에 꿰고 살고 있습니다.
문명세계 사람들과의 삶의 질의 격차가 엄청날 수밖에 없습니다.
옷은 인간이 자기의 수치를 가리기 위해서 만들었고..
그것이 점점 멋과 모양을 내는 쪽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이성계가 반란을 일으켜 세운 나라 조선이..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도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민족의 옷은 화려했다고 합니다.
서민들이야 목구멍 풀칠도 하기 힘든 판에..
화려한 옷이 가당키나 했겠습니까만..
그래도 사대부들은 더러운 기름이 줄줄 흘러 악취풍기는 몸을..
화려한 천으로 가리고 살았던가봅니다.
40년 전만 해도 사람들 모인 곳은 온통 하얀색 천지였습니다.
6.25전쟁으로 강산이 폐허로 변해버렸고..
전란속에서도 기구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상처로 얼룩진 몸을 미군들이 던져주는 헌옷가지들로 가리고 살기도 했고..
추악한 군인들이..
총칼로 강도질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민들을 들들볶을 때는..
국방색으로 도배질한 듯 살벌한 옷을 입고 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사람에게 모든 좋은 것들을 선물로 주셨으나..
원수마귀의 술수에 의해 다 빼앗겨버렸습니다.
범죄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리까지 넘본 교만 때문에..
통치자의 지위에서 쫓겨나서 비참한 자리까지 내려앉게 된 것입니다.
죄인이 자기의 수치를 가리기 위해 나뭇잎으로 치마를 엮어 둘렀으나..
그 어설픈 나뭇잎치마는 가소롭고 헛된 노력에 불과했습니다.
측은함을 못견뎌하신 하나님께서는..
짐승을 잡아 그 가죽으로 옷을 해 입히셨습니다.
그때의 옷은 수치를 가리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후에 노아시대의 홍수가 지난 후에는..
극심한 추위와 더위를 막아내기 위해서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사람은 거룩을 옷입고 살아야할 존재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거룩하게 살아낼 능력이 없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시려고 하나님은 율법을 온 세상에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내셔서 십자가위에서 피흘려 죽게 하심으로써..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율법의 옷을 입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그리스도로 옷입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거룩한 율법을 모르고는..
예수 십자가의 구속으로 완성된 복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속은 비록 지저분하나 겉은 단정하게 해야 하는 것은..
자기를 위함이라기보다 자기를 바라보는 남을 배려한 것입니다.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에게 파묻혀 자기는 감춰지고..
오직 예수만 나에게서 나타나야 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신앙생활이어야 합니다.
꿀벌의 세계에서 무정란은 숫벌로 우화합니다.
수정란에서 먹이에 따라 여왕벌이 되기도 하고 일벌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알들은 3일 만에 애벌레로 깨어납니다.
숫벌과 일벌들은 깨어나는 날부터 3일 동안 로얄제리를 먹고..
그 이후에는 꿀과 꽃가루와 물의 혼합물을 먹고 자랍니다.
그러나 여왕벌로 길러질 애벌레에게는 계속해서 로얄제리를 먹입니다.
일벌의 수명은 최대 6개월입니다.
로얄제리만 먹고 사는 여왕벌의 수명은 대략 6년 이상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로얄제리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로얄제리는 어린 벌들의 뇌에서 많이 분비되는..
신비의 물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성공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든 좋은 것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뇌가 고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질병과 고통이 찾아오게 된 원인은 죄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뇌가 고장이 났고 살면서 몸도 고장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뇌만 고쳐지면 몸은 자연스레 건강해지게 되어있습니다.
사람의 뇌에서도 신비의 물질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다이돌핀(Didorphin)입니다.
암세포를 괴사시키고 모든 질병을 완치시키는 호르몬입니다.
엔돌핀의 4천배의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경청하고 믿고 감격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는 이 호르몬은..
잠자고 있는 항체를 깨우고..
죽어있던 면역기능을 부활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옷입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항상 기뻐하라]고 오늘도 권면하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약속에 감격하며..
그에게서 나오는 말씀을 아름다워 하고..
그가 쏟아 내려주시는 좋은 선물들을 즐거워하고..
그리스도에 관한 것은 무엇이든지 귀하게 여기고 좋게 여기는 생활이..
바로 [그리스도로 옷 입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