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벨리알이..
하나님은 표리부동을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향하여..
차던지 뜨겁던지 양단간에 결단을 내리고 신앙생활을 할 것을 원하십니다.
가짜와 진짜를 뒤섞어 놓지 말라는 것입니다.
곡식씨앗을 뿌릴 때에도 두 종자를 섞어서 뿌리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겨야 할 북이스라엘 왕국의 왕 아합이..
거짓 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나라인 시돈..
그 시돈의 공주 이세벨과 정략결혼을 하여서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습니다.
왕비 이세벨이 아달랴라는 공주를 낳아 유다 왕국에 시집을 보냈는데..
역시 정략결혼입니다.
그 결과 유다왕국은 쑥대밭처럼 망가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할머니가 된 아달랴가 친 손자들을 모조리 살해하고 나서..
자기가 왕으로 등극해버린 것입니다.
대제사장이며 고모부인 여호야다의 손에 어린 아기 하나가 구사일생으로 건져져서..
나중에 아달랴를 제거하고 왕위에 올라 다윗왕가의 명맥을 잇게 된 것이..
유다 왕국의 숨길 수 없는 역사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신 바벨론의 왕입니다.
어느 날 심상치 않은 꿈을 꾸었는데..
기분이 께름칙하고 당최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바벨론에는 국가 최고의 신으로 섬김을 받던 마르둑이 있었고..
우상의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그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왕이 꾼 꿈과 그 해몽을 내놓지 않으면 사형을 시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꼼짝없이 죽게 된 종교지도자들의 절체절명의 시기에..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왕이 꾼 꿈과 그 해석을 명쾌하게 내놓게 되었는데..
그것은 인류문명의 융성함과 쇠퇴, 그리고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여..
모든 음란하고 사악한 인류문명의 괴멸로 이어지는 역사를 펼쳐놓은 것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꾼 꿈의 내용은 거대한 신상의 머리는 금..
가슴과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철, 발은 철과 진흙이었으며..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아니한 돌이 신상의 발을 쳐서 가루가 되게 하고..
그 모든 것이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되어 없어졌고..
우상을 쳐부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 우상의 머리가 순금인 것은 느부갓네살 왕을 상징하고..
앞으로 차례로 일어났다 사라질 나라들은..
가치가 점점 하락할 나라들이라는 말에 고무된 느부갓네살이..
우쭐하여 두라 평지에 높이 27m, 넓이 2.7m의 신상을 제작하여 세우고..
만조백관을 모아 낙성예식을 거행하는데..
모든 인민으로 하여금 우상에게 머리 숙여 경배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만약 머리를 숙이지 않는 자가 있다면..
펄펄 끓는 용광로에 산채로 집어넣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악을 행하여서..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망해도 선한 양심을 가지고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의를 행하는 몇몇 사람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그들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목숨을 담보한 결단의 말에는..
반드시 주께서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그들은 용광로에 던져졌어도 거기에서 살아나왔습니다.
암흑기라고도 하고 침묵기라고도 하는 신구약 중간기에도..
목숨을 던져 신앙을 지키겠다고 나섰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에서 살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때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잠시 손을 떼신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데도 스스로 떨쳐나서는 것은 만용에 불과합니다.
민수기 14장39절에서 45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예수 믿는 자들에게 내려오셔서..
그의 이름으로 역사하시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무엇이 부족한 듯..
불의하고 거짓된 것들과 연합하여 무슨 선한 일을 하시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이 모인 그곳이 성전입니다.
성전이 더럽혀지니까 여지없이 파괴되고 폐허가 되었던 것을..
우리가 이스라엘 역사에서 확실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왜 멸망했습니까? 우상숭배와 혼합주의가 팽배하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성전이 왜 파괴되고 약탈을 당했습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룩함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남북 전쟁이 왜 일어나서..
수백만 명의 인명피해와 온 나라가 초토화되었습니까?
믿는 자들, 특히 기독교회의 지도자들이 거룩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배당 강단 한쪽에 일본귀신 신당을 설치하고..
하나님께 예배하기에 앞서 거기에 절하였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더 이상 기독교국가가 아닙니다.
인종전시장과 같은 곳이 미국입니다.
하나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서로 다른 인종들이 모여 반목하고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 들어온 유사기독교, 또는 이단적 요소가 강한 선교단체..
성경말씀과 배치가 되는 가르침과 신앙의 행태가 거의..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들입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개혁교회입니다.
그러나 현재 수많은 교회들이 온전히 성경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자의적인 성경해석과 잘못된 종교생활로 혼탁해져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기독교인들의 교회생활의 지침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