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세계에서 허우적거리는...
아브라함이 할례받기 전에 믿음이 먼저 왔습니다.(창15:1)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나타났습니다.
아내를 빼앗긴 사건에 대한 두려움과..
언제 어느때 닥칠지 모를 위태로운 목숨의 두려움과..
조카 롯의 포로로 잡힌 사건으로 인한 전쟁의 두려움에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는 전쟁을 앞두고 심히 걱정했을 것입니다.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앞에 행하여 완전하라]고 하셨습니다.(창17:1)
그리고 그를 통하여 앞으로 하나님이 펼치실 큰 일들을 약속하셨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약속을 신뢰해야합니다.
완전하라는 말씀은 무릎을 꿇고 엎드리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린 사람들은 그 표로 할례를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사람들은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믿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때때로 기도 중에 비몽사몽하여..
이상 또는 환상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이삭을 바치기 전에 아브라함은..
이미 이상 중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 전모를 본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자기가 아들 이삭을 죽여 제물로 삼은 후에..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났던 것처럼 하나님이 그를 다시 살리셔서..
이삭을 죽은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믿었습니다.(히11:17-19)
기도중에 환상으로 보았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이삭도 반드시 다시 살아날 것이고..
그를 통하여 수많은 후손이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삭을 통하여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과 같이..
수많은 후손이 생겨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은 14장 20절에는..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날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물질세계의 이치로는 설명하기가 난해한 말씀이나..
영으로는 신비롭게도 가능한 말씀입니다.
임마누엘이 성취되는 날의 상황을 말씀하신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믿는 사람의 마음에 오셔서..
함께하시고 역사하실 것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그 성령의 감동하심에 의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역사가 많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록하는 일에 성령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믿음의 조상들은..
수 천 년 전에 있었던 사건들을 바로 코앞에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르게 되어..
하나님이 하신 큰일들을 소상히 기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복음의 첫 단추를 정확히 꿴 후에 율법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물질세계가 실상이 아니고 영의 세계가 실상이기 때문입니다.
물질세계는 하늘에 있는 실체의 모형이고 그림자이고 허상입니다.
실상은 영의 세계입니다.
영은 실체이고 육은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라는 말은 진짜가 아니고 가짜라는 소리입니다.
언젠가는 연기처럼 사라질 것들이라는 뜻입니다.
육에 관한 일들보다 더 좋은 영에 관한 실체들이..
지금 저 하늘 어딘가에 있다는 소립니다.
영에 관한 일이 진리이고 육에 관한 일은 진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하였고(롬8:6) ..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고 하셨던 것입니다.(요6:63)
육신의 노력은 가상하나, 그게 상당히 그럴 듯하나..
그것에는 생명이 없다는 소립니다.
성숙한 신앙이란 소리에 속지 않는 것이 복입니다.
실상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가까이 내 안에 있습니다.
육은 장막에 불과한데도 육의 사람들은 모든 초점을 육에 맞추고 삽니다.
영의 사람들은 영의 세계가 영원한 것을 알고..
그 삶의 초점을 영적인 일에 맞추며 삽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믿는 사람들은 영분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일을 함에 있어서 자기 주변에서 역사하는 영들이..
천사인지 사단인지 성령인지 애매모호한 부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명명백백하게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사단 마귀는 믿는 우리가 강력히 대적해야할 영이고..
천사들은 믿는 우리가 부릴 수 있는 영이나..
성령은 우리가 절대적으로 그 감동하심에 순종해야 할 영입니다.
따라서 선지식이 틀렸다는 판단이 섰다면..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것들을 똥처럼 버려야 하고..
신지식이 옳고 맞고 유익이고 생명이라는 판단이 섰다면..
그것들을 주저 없이 움켜쥐어야 합니다.
그런 용기가 믿는 자들에게는 꼭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높고 영광스럽고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만 나타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낮고 천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부분적으로 아는 것을 가지고 마치 전체를 파악한 것처럼 말하는 자입니다.
영의 세계의 첫째는 말씀입니다.
말씀 밖에서 영적인 것을 찾으려고 하면 원수마귀에게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귀가 가룟 유다에게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마귀가 들어가니까 원수짓 하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분의 영감이 아니면 알아먹을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분이 성령으로 내 안에 오셔서 그분의 일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감동에 자신을 맡기는 사람은..
항상 기적의 현장의 그 중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