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기쁨과 감사로..

순악질 의자왕 2019. 6. 14. 14:35

하나님이 아니고는 복이 없습니다.
천하 만물들을 먼저 지으시고..
그것들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지배하고 누릴 통치자로..
사람을 그것들 위에 세워주셨습니다.
사람이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떠나면서부터..
우리 인생에 어리석음이 스며들고 그때부터 못난 짓만 골라가며 살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사람을 위하여 지음 받은 만물들의 신기한 모양을 보고..
그것들이 마치 신인 듯이 대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지음 받은 물건을 내 스스로 신격화시켜서..
그것들에게 복을 달라고 비는 모습은..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비참한 몰골이 분명합니다.
이 초라하고 참담한 신세를 벗어나게 하시려고..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예수를 이 땅에 그리스도로 보내셔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죄와 악에 대한 형벌을 예수가 이미 십자가에서 담당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예수 믿는 것입니다.
믿어지는 것은 누가 강제하여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노력하여서 얻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복음이란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뻐하면 그게 신앙입니다.
재물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직업도 없고 집도 없어서..
비닐하우스나 판자로 엮어 만든 임시거처에서 고통스럽게 살고 있던 사람에게..
좋은 소식이 무엇이겠습니까?
직업을 주고, 지식도 습득하게 하여주고, 재물도 풍족하게 안겨주고..
쾌적하게 거주할 집도 선물로 준다고 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그보다 더 좋은 소식이 또 있겠습니까?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마다 이와 같이 좋은 일들이 생깁니다.
이 뿐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천국을..
영생하도록 누리게 하여 주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믿는 것이 예수 믿는 것입니다.
천국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진실이라는 점을 알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가까이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게 하시고 누리며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실존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마다..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들에 반색합니다.
입을 열어 말할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되..
기쁨으로 노래하고 그 이름으로 교회와 이웃들을 섬기며..
그 앞으로 즐겁게 나아갑니다.

 
이 땅의 아버지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형이요 그림자입니다.
땅의 아버지는 눈에 보이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실존하십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존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천상천하에 오직 그만이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지으신 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가정마다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듯이 모든 사람이 알 것은 우리는 그의 것입니다.
가정에서 어느 부모가 자식을 낳고 사랑한다면서..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돌보지 아니하는 자가 있습니까?
연약한 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타는 마음으로 치료의 길을 찾아 헤맵니다.
배고파하면 아낌없이 먹입니다.
당신은 좋은 옷 못 입어도 자식들에게는 좋은 옷을 입히고 싶어 합니다.
아버지는 내 육신의 때가 시작되는 날부터 마치는 날까지..
모든 좋은 것을 아낌없이, 그것도 무상으로 제공해 주시는 자입니다.
그런데 이 땅의 아버지는 대개 아버지노릇을 하다가..
도중에 자식을 버리고 먼저 가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가 진정한 왕이십니다.
우리는 그의 백성입니다.
왕이란 절대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를 거스르지 말아야 복입니다.
우리는 미련하여서 내 생각대로 말하고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그의 말씀을 왕의 명령으로 받아 복종한다면 어긋난 길을 걷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입니다.
염소는 야생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으나..
양은 보호자 없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목자의 인도함을 거절하고 스스로 길을 나섰다가 다리가 부러진 양이..
회복한 후에는 목자를 절대적으로 의지한다고 합니다.
그런 양을 ‘머리 양’ 또는 ‘앞서가는 양’이라고 합니다.
그 양의 귀는 언제나 목자의 음성에 활짝 열려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양 무리들은 목자의 음성보다는..
그 앞서가는 그 양의 행동을 바라보며 뒤를 따라 길을 걸어갑니다.

 
교회생활은 짜증내며 하는 게 아닙니다. 
무슨 일을 맡기든 그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여야 복입니다.
직분 자들은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이 목사를 통하여 말씀하시면..
복종하는 자가 되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면서, 찬송하면서 맡기신 일에 충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이게 중직 자들이고 머리 양들입니다.
나머지 무리들은 앞서가는 중직 자들의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뒤를 따라갈 뿐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자입니다. 그
는 인자하심이 풍부하신 자입니다.
그는 성실하심이 한이 없으신 자입니다.
그에게 영광을 돌리며..
그의 맡기신 일마다 즐거움과 기쁨으로 순종하며 충성할 빼마다..
그가 기뻐하시고 일마다 보살피시고 때때로 좋은 것들을 품에 안겨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