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방

김거울 생일날..

순악질 의자왕 2010. 12. 27. 09:38

의자왕이 자기 생일도 귀찮아 하는 판에..

잘난체 하기 대장인 거울이 생일날이라고 챙겨주겠습니까?

그런데, 요것이 제 엄마를 얼마나 구워 삶았는지..

생일 날 저녁 외식을 하기로 했다지 뭡니까!

 

채식뷔폐에 갔습니다.

그날 그 식당 거덜날 뻔 했습니다요~ㅋ

저 쩍 벌린 주둥이좀 보십시요!

 

우와~~~~~~~~~~~~~~~~~~~~~~~~~~~~~

은빈이 저걸 다 어떻게 먹으려고 저러나....

그런데, 웬걸..

식탁에 빈접시가 점점 쌓이는데 마치 탑쌓듯 했답니다.

 

이거 누구 접시인지 짐작하시겠쭁?

저거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빈접시는 점점 쌓여만 가고..

 

 

 

 

의자왕 민망해서 혼났습니다~ㅋ

의자왕은 째끔밖에 안먹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배 만땅 채우고 저 므훗한 표정....

 

아이구~

저 잘난체 하는 꼬락서니 하곤........ㅋㅋ

 

지가 세상에서 가장 이쁜줄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저 잘난체 하는 꼴 뵈기싫여서..

별로 안이쁘다고들 하는데도..

지가 젤 똑똑하고 젤 이뿌다고 박박 우깁니다.

 

이분이..

가루우유를 좋아하셔서..

한통씩 사다가 감춰두고 수시로 혼자 몰래 꺼내 드시는 분이랍니다~

취미도 참 특이하십니다~

 

쌍둥이 중 언니 수빈이입니다.

돼지새끼처럼 잘 먹습니다.

 

쌍둥이 중 동생 은빈이입니다.

예배때마다 병든 닭새끼처럼 졸기 일쑤입니다.

예배때 안졸테니까 롯데마트에 좀 한번만 데려가 달라고 사정사정했습니다.

그러고서는 여전히 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