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방
날씨가...........
순악질 의자왕
2004. 4. 12. 08:12
화창합니다.
햇볕이...........
오빠님은 일찍 일어나셨네요!
딸이 옆에 와서 볼을 부비면서 컴을 들여다 보기에 순간적으로 한컷 눌렀죠^^
오빠는 딸이 없어서, 딸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르시죠?
나중에 며느리가 들어오면 아마 디게 이쁠겁니다.
우리 딸은 [결혼도 일찍 하고..아기도 다섯을 낳겠다]고 자연스럽게 너스레를 떤답니다.
그런데, 딸이 시집가버리면 너무 허전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뗄려고 어떤땐 쌀쌀맞게 대하고 때로는 시큰둥하게 대하면....
속도모르는 딸은 다가와서 여수짓을 떨면서..
'아빠, 무슨 기분이 안좋은일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못생겨 터진것이 귀염떤다고 하면 [잘생기고 깜찍하고 이쁘다]고 기를 쓰고 우깁니다.
겨울연가님은 딸 낳으셨습니까?
딸없는집도 많던데.....
머여사님은 여태주무시나 안나타나네요??????
딸자랑은 머여사님이 '한자랑'하실텐디....
저는 오늘 대전에 갑니다.
정기봄노회가 있습니다.
성찬식 집례를 하라고 해서 일찍가야합니다.
저 없어도 아마, 오빠님과 머여사님이 훈훈하게 맞이하여 주실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놔야 꼼짝못하고 방 지켜주시거찌???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