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노예노릇 잘합시다.

순악질 의자왕 2015. 7. 2. 20:20

염소 둘을 제비뽑아서 하나는 목을 찔러 피를 흘려 죽게 하고..

하나는 살려서 광야로 보냈는데..

살려서 광야로 보낸 것이 아사셀염소입니다.

아사셀이라는 말의 뜻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추방하다’ 또는 ‘제거하다’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견해는..

‘험악한 절벽, 뾰족한 곳, 낭떠러지’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고도 말해지고 있습니다.

아사셀 염소는 개인의 죄를 담당하는 제물이 아니고..

무리 전체의 죄를 짊어지고 광야의 무인지경으로 홀로 떠나는 염소입니다.

제비 뽑혀 피 흘려 죽여서 속죄제로 드린 염소는..

무죄한 예수가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린 것을 예표하고..

제비 뽑혀 광야로 보내진 염소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죄가 완전하게 도말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인간의 범죄로 인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롬4:25)
 

인생의 목적은 부활의 그날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복된 인생, 명품인생일수록 영안이 열려 그날의 영광을 바라보고 육신의 때를 살되..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고 근본으로 삼아서 주와 복음을 위하여 헌신합니다.

이것이 참된 교회생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흑암에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것은..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도록 하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벧전2:9)

이러한 사명이 마음에 확실하게 자리 잡은 사람들일수록..

‘섬기는 자의 자세’를 분명하게 취합니다.

세상 끝날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그들의 마음 중심에 부활의 그날의 이상이 날마다 선명하게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집사들이 교회의 중추적인 일군으로 버티고 서있는 교회들은..

하나님 눈에 아름답게 빛납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수십 년 교회를 출입하면서도 부활 자체를 부정합니다.
 

부활의 날이 무엇입니까?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몸을 입는 날입니다.

온 세상이 무신론과 진화론으로 들끓습니다.

이러한 고약한 환경 속에서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또 창조론을 붙들고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을 알고 독실하게 하나님을 섬긴다고 자부하던 유대인들 중에도 부활을 안 믿었는데..

그 중에 사두개인들은 부활 자체를 강력하게 부정하였습니다.

초대교회의 이방인 개종자들이 헬라철학의 악영향을 받아..

부활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 날에도 세상의 무신론과 진화론의 악영향을 받아 자란 사람들이..

교회에 출입하면서도 부활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서 중직자로 행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켜 받고..

목사의 지도 감독과 권면과 치리를 거역하고 불복종하며..

제 생각을 따라 교회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케논이라는 말은 헬라어인데 우리말로는 ‘헛것’이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내용은 아무것도 없고 외형만 있는 빈 깡통’이라는 뜻입니다.

1980년대에 우리나라가 소련과 수교하면서..

30억 달러라는 큰돈을 소련에 싼 이자 차관으로 제공하였고..

1990년대 초에는 엘친이..

소련이 격추했던 대한항공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선물로 가져왔으나..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활의 그날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무슨 심판을 하십니까?

상급에 관한 심판을 하시는 것입니다.

직분 자들은..

그날의 상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아서 육신의 때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헌신하는 자들입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며..

부활의 그날이 있다고 부르짖은 우리도 거짓증인으로 발견될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단호하게 말하였습니다.(고전15:15)
 

섬기는 자들은 종입니다.

종은 노예라는 소리입니다.

주와 복음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노예를 자처하는 자들입니다.

주의 몸 된 교회에서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노예와 같이 스스로 낮아져서..

어딘가 모자란 듯 하고, 무엇인가 부족한 듯 하고, 연약한 측면이 많이 보이는 교인들..

때로는 어리석고 미련퉁이 짓을 하는 교인들을 섬기되..

하인이 주인의 자녀들을 섬기듯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간에 교제가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이끌고 돕는 자들입니다.

뼈아픈 노력으로 벌어 아까운 자기의 물질을 퍼부어서..

공동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입니다.

사랑과 은혜로 가득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때로는 묵묵히 참고 기도하고..

마음이 하나 되는 화합을 위하여..

때로는 쓰라린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도 있어야 합니다.

직분 자는 공동체에서 가난에 고통 하는 자가 있는지 주변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몸이 아파서 고통 하는 자는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 모든 수고는 그날에 그가 상으로 다 갚아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