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려면, 봉사하려면..
이 세상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나라는 캐나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기에도 단풍을 그려 넣었습니다.
나무들이 단풍 색깔을 곱게 물들게 되려면 가을에 20일 정도를..
기온이 날마다 1도씩 차례로 내려가야만 선명하고 강렬하게 물들게 된다고 합니다.
가을에 갑자기 기온이 곤두박질한다든지..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에 시달린다든지 하면..
나뭇잎들은 그냥 색깔도 흉한 모습으로 고스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가을은 한해가 저물어 가는 표입니다.
가을이 풍요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만물이 활동을 접는 때이기도 합니다.
사도 베드로 선생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제 곧 육신의 때가 마감되고 영적세계의 문이 열리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물질세계가 붕괴되고 영적세계가 곧 도래하게 될 것이니..
허물어지고 소멸되어질 이 세상 것에 집착하고..
술 취한 듯 취하여 귀중한 것을 흘려 떠내려 보내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물질세계가 붕괴되고 모든 것이 소멸되고..
사람들이 쌓아놓은 것들 모두가 멸망할 것이 하나님에 의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취하여야 할 자세가 무엇입니까?
사랑해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남은 때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재물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재물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사용할 곳에 아낌없이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일 뿐입니다.
봄에 작물의 씨앗을 심는 농부가 씨로 심어야 할 것을 땅에 던지는 것이 아까우면..
가을에 거둘 소망은 기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긍휼을 품고 사는 사람은 긍휼의 심판이 그를 기다리는 것이고..
가슴속에 긍휼을 품지 않은 사람은 긍휼 없는 심판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웃의 허다한 죄를 덮어주는 아량이 자신에게 있는지..
깊이 생각할 시점입니다.
교회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싸움을 벌이는 짓을 삼가야합니다.
서로 섬기고 대접하는 봉사와 헌신의 일을 하면서 동시에 원망하는 짓을..
삼가 조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풍족하게 하시고 헌신하라고 하십니다.
출애굽 때 애굽 사람들에게서 수많은 의복과 금은패물들과 보석들과..
홍색 청색 자색 금색 실들을 비롯한 모든 것들을 얻어가지고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사람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출11:2-3)
그것들이 나중에 어떻게 사용되었습니까?
성막과 그 안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을 때에..
필요적절하게 사용되었습니다.(출35:5,10,21,26,29)
그리고 어떤 때는 지독히 가난한 사람에게..
‘섬기며 바치라’고 말씀하신 경우도 있습니다.(왕상17:10-16)
사르밧 과부입니다. 하필이면 과부의 집이었습니다.
가난도 가난이지만 하나님의 종이..
아들 하나 데리고 어렵게 살고 있는 과부에게 얹혀살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웃들의 눈에는 도덕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성적으로도..
타락한 모양새로 비쳐졌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가난한 자들에게도 하나님은 약속을 먼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면..
위기에서 벗어나고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에 교인들에게 없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목사가 자신을 위하여 무엇을 달라고 하였다면 파렴치한 모습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 분명하기에..
또 하나님이 시키셨다면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각각 은사를 주십니다.
은사란 남들에게는 아예 없거나 있어보여도 희미하고..
자기에게는 뚜렷하게 있는 특별한 재능을 뜻합니다.
이러한 은사들은 자기를 위하여 수건에 싸서 궤짝에 깊숙이 감춰두거나..
땅에 파묻어놓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은혜를 맡은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하나님이 거저주신 것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입을 열어 말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확신에 찬 말을 하여야 합니다.
그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그 입의 말에 대하여 책임 있게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누가 성도들을 위하여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여야 합니다.
이 말씀을 다시 설명하자면 생색내지 말고 봉사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여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색내지 말고 자기의 맡은 일을 사명으로 알고 해야 하고..
그러한 모든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때에..
영혼의 그날에 하나님께로부터 칭찬과 함께 큰 영광과 상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이 힘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세대가 지나고 자녀들의 세대가 지나고 그 후의 세대가 오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희귀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지금 짐승의 시대로 변모하여가고 있습니다.
짐승에게는 인격이 없습니다.
짐승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존재하거나 통하지를 않습니다.
오로지 본능에만 충실하고 이웃을 배려할 여력이 없습니다.
돈을 사랑하며 자기를 위해 살며..
정신이 병들고 육체의 쾌락을 좇아 살아갈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자녀들을 보호할 방법이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