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좋은 것에 함께하라..
2025년 5월 18일 주일..
율법아래에서는 율법이 기준이었고 절대적인 잣대였고 신앙의 가치였습니다.
우리는 율법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사람의 무능함과 부패함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특별법을 다시 선포하셨는데..
그것이 흠도 없고 점도 없이 순결하고 건강한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뿌려..
사람의 죽을죄를 덮어버리는 속죄제 의식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써 죄 사함을 얻고 생명을 보존하였는데..
이것을 거절하는 자는 추상같은 징계의 형벌에 의해 죽음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복음 안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피의 복음이..
교회생활의 절대적인 기준이고 잣대이며 영적생활의 가치입니다.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모형이었던 유월절 어린양의 실체로 오신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의 가혹한 형벌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이 피의 복음을 기본으로 깔고 행하는 것이 우리의 교회생활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 큰 일을 믿음으로써..
모든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을 상속받아 영생을 누리게 된 것이기에..
기쁜 소식이라고 하고 복된 소식이라고도 하여 이것을 [복음]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교회생활의 절대적인 기준입니다.
여기에 그 어떤 것도 섞어서 설파하거나 행하면 안 됩니다.
시험에 빠져들면 꼭 원망이 앞섭니다.
누구 때문에 시험에 들었다고 떠드는 말은 대단히 잘못된 소리입니다.
시험에 들었다는 말은 자기 스스로 죄를 범하였다는 소리입니다.
복음 안에서 죄란 무엇입니까?
교회생활의 절대적인 기준과 잣대를 무시하고..
자기의 생각을 따라 신앙생활을 해석하고 제멋대로 실행하는 것을..
죄라고 쓰고 시험이라고 읽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통용되고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차용해서 교회생활에 접목시키는 짓을..
하나님이 절대로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교회생활의 지침서인 성경을 무시하고 성경에 없는 방법들을 가져다가..
자기 멋대로 교회생활을 하는 것을 가리켜..
죄에 빠졌다고도 하고 시험에 들었다고도 말하는 것입니다.
제멋에 겨워하는 교회생활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짓입니다.
자기 생각을 따라 하는 교회생활을 가리켜 스스로 속이는 행위라는 말씀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재삼아서 성도들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목사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조작하여 가르친다면..
그것은 거짓선생이고 가짜입니다.
다른 모든 죄는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써 다 씻을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성경의 원 뜻을 왜곡시키고 조작하여 가르쳤다면..
그 죄의 엄중함과 혹독함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바울선생님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부터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평생 벗어버릴 수 없는 괴로움과 고통의 흔적입니다.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원뜻을 바르게 판단하고 정확히 깨달아서..
가르치고 권면하고 치리하던 선생이 바울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목사들은..
그 바울선생의 뒤를 따라가려고 애쓰고 힘쓰는 자들입니다.
예수를 만나고부터 코에 코뚜레를 끼우고 목에 멍에를 쓴 소처럼..
주와 복음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목사가 선생입니다.
그 가르치는 자를 괴롭게 하지 말고 모든 좋은 것에 함께하라는 말씀입니다.
목사가 교인들에게 대우받으려는 의도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목회의 길에 들어서면서부터 목사는 고난의 가시밭길을 걷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선생들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여 저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라는 것이..
바울선생을 통하여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권고입니다.
주의 종들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즐거우시게 하는 일이 되고..
그런 성도들의 모습들은 장차 얻을 상급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입니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은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생활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이 성령을 위하여 심는 생활입니다.
이 일을 소홀히 하면서 자기의 사적인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고 있다면..
그것은 헛된 노력에 불과하다는 소리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들은 장차 그 나라에 가서 얻을 상도 보장되어 있지만..
이 땅에서는 부수적으로 주시는 은혜로 인하여서..
자손들이 잘되고 주변이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