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믿는 사람들 땅에서도 잘 돼야...

순악질 의자왕 2009. 8. 26. 17:24

믿는 사람들은 어떻든 예수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써야합니다.

목사가 본질을 벗어난 어떤 불순한 의도를 품고 덤비지 않는 한..

교인들은 목사의 권면에 마음을 열고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삶이 복을 받아 모든 일에 막힘이 없고 물 흐르듯이 잘 되는 것입니다.

어떤 교인들은 목사나 다른 교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자고 권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워합니다.

교회에 못가는 이유를 이런 일 저런 일로 핑계를 대며..

너절하고 구차스럽게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뭘 몰라서 그럽니다.

참으로 복이 어디서 오는지를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시122:1)

사람이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면..

그것이 처음엔 무척 어렵고 힘겨운 일로 여겨지나..

세월이 지나고 보면..

그런 일 때문에 복을 받아 그 삶에 좋은 일들이 널려있음을 보게 됩니다.

필자가 자꾸 복을 말하니까 땅의 것만을 추구하는 자로 지례짐작을 하고..

기복신앙이니 뭐니 하면서 이상하게 생각들을 하는데..

그러나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복을 풍족히 받아 누리며 살아야합니다.

내가 땅에서도 잘되면 내 이웃들도 그것을 함께 나누어 누리게 되기 때문이고..

그런 것들로 인하여 복음전파가 원활하게 되는 기회도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자기생각대로 살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쓰고 힘쓰면서 살아왔는데도..

어떤 때는 이상하게도 고통스러운 문제들이 우리 삶의 현장에 버젓이 나타납니다.

그럴지라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 때문에 망하거나 잘못 되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눈앞에 고약한 일들이 펼쳐져도..

그 일이 결코 나쁜 일로 귀결되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늘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고 성전을 세운 곳입니다.

거기는 평지가 아니고 높은 산위에 건설 된 도시이기에..

농사를 지어 먹을 것을 생산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모든 복이 시작된다는 것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절기 때마다..

무리를 지어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구성원들도..

예배하러 예배당에 갈 때마다 좋은 것을 노래하면서 가야합니다.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기대하면서 가야하고..

마음 판에 믿음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예배당에 가야합니다.

[믿은 대로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또 왕이 자리를 베풀고..

엄위한 보좌에 앉아서 백성을 재판하는 곳이었습니다.(시122:5)

보좌는 절대적인 법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이나 세상의 보편적인 이치나 상식을 잣대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인 잣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 법아래 모든 것이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교회는 거룩한 곳입니다.

교회에 가야 목사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수 있고..

그 말씀이 자기에게 절대적인 가치로 다가와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하여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자기는 산 아래 마을에서 살고 있으나..

먼저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성전이 있고 왕이 있는 도성 예루살렘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믿는 사람들은 자기와 자기 집을 위하여 먼저 기도할 것이 아니고..

자기가 속해 있는 교회의 평안과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맡은 목사의 평안과 강건함과..

그 하는 일이 막힘이 없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막힘이 없고 물 흐르듯이 형통할 것이라고..

하나님이 이미 선언하셨습니다.(시122:6)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도 같은 복을 받습니다.
 

여호와께 복 받은 사람은 자기만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속해 있는 가정이 잘 되고..

자기와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 잘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형제와 붕우(친구)에게 평안함과 강건함이 있을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시122:8)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도 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도 든든히 서 가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땅에 사는 동안 잘되고 형통하여야..

그 입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이 잘 되고 막힘이 없고 좋은 일들이 널리게 될 때..

하나님이 주신 그것들을 또한 아낌없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그 이웃들의 입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탄성이 저절로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시122:9)
 

육신의 때는 엉망진창이어도 영혼의 때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신앙은..

어딘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목사도..

먹고 사는 형편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목사노릇도 잘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목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로 가지 않고 제갈길로 간다면..

그게 무슨 복받은 일이고 무슨 좋은 일이겠습니까?

목사가 사방이 막힌 듯이 생활이 궁핍하고..

그 되어져가는 일들이 자꾸 엇나가게 되고..

육신 여기저기에 병이 들어 골골대며 고통스러워 하는데..

무슨 복음을 교인들에게 힘있게 선포할 수 있겠으며..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도를 전할 수 있겠습니까?

목사가 땅에 것에 마음이 빼앗겨 하늘의 것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땅에 것은(재물) 사랑해야 할 것도 아니고..

그것들을 발아래 두어서..

잔인하게 짓밟아서라도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살려야 합니다.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람이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가 거금을 들여 야산을 매입하고 죽은 교인들의 매장지를 삼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짓은 이제 그만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죽은 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산 자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인들도 마찬가지로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평안하고 부유하며 건강해야 합니다.

땅에 사는 날 동안 골수로 날마다 새로워져야 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이 자녀들의 필요에 따라 부족하지 않게 선물로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22편을 읽다가 감동이 와서 생각나는대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