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이 아들을 사람으로 보내셔서 하신 큰 일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믿음의 이 일이 세상에서 가장 고상하고 아름답고 의로운 일입니다.
구약성경에는 32,500여 가지의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예언의 주체는..
그리스도로 오신 나사렛예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서 마침내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셨고..
그가 전 생애를 통하여 예언된 말씀을 모두 이루셨습니다.
구약은 1500년에 걸쳐서 기록되었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40여 명의 사람들이 기록에 동원되었습니다.
선지자 수백 명이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하여 예언하였고..
400년의 암흑기의 끝날에 그리스도가 오셔서..
32,500여 가지의 모든 예언을 성취시켰습니다.
신학이란 어떻게 교회생활을 하여야 올바른 신앙생활인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학을 공부하다보면..
[말씀을 분해하고 분석한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신학을 마치고 목사가 되면..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분석하고 분해하여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모든 말씀은 분석하는 것은 좋지만..
분해하려고 하면 자칫 큰 오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그리스도께로 초점을 맞추어서 분석하고 해석하여야 합니다.
수많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만..
그 모든 말씀들은 모두 예수그리스도의 나타나심과 그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과 승천하심과 재림하심으로 귀결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말하고 있어도 그 중심에는 예수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사람이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이 오는 것이 아니고..
장차오실 그리스도가 율법의 마침이 되시는 것을 발견하는 사람이..
복이 있는 자입니다.
율법이 모든 사람을 죽을 죄인 만들었습니다.
죽을 죄인들을 구제하시기 위해서..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속죄 제사를 제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장차 오셔서 속죄를 완성하실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입니다.
마침내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율법을 완성하셨는데..
아직도 율법을 지켜야 생명을 얻고 복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과녁이 빗나간 화살에 불과한, [종교생활]에 젖어 있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사람이 [믿습니다!]라는 말을 힘차게 한다고 해서 믿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 믿어지니까 소리만 지를 뿐..
그들의 일상생활과 교회생활은 무료하고 지겹고 고생스러운 흔적이 역력합니다.
믿는 것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육신의 때를 사는 일상생활의 모습에 그의 믿음이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속에 믿음이 있으면 눈빛이 달라집니다.
사람이 믿음이 있으면 믿음 없는 사람과는 말이 다릅니다.
빈 깡통이 요란하다는 속담을 들먹일 필요도 없이..
교회에서도 말없이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수많은 빈 깡통들 때문에 교회가 커 보이고 힘차게 굴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소수의 정예들 몇이 크고 작은 주님의 몸을 이루어 가고..
열정적으로 기도하여 기적이 일어나게 하고, 봉사하고, 헌신하여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 간헐천처럼 샘솟게 하여..
하나님을 즐거우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군들이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인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은..
일평생 [믿습니다!]라는 입에 발린 소리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그 생활 속에서 잔잔히 믿음을 하나님 앞에 내어 보였습니다.
모세 또한 수많은 이적을 행하였어도..
[믿습니다!]라는 입에 발린 소리 한번 내뱉지 아니하였습니다.
믿는 자들은 이미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믿음이 역사함으로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오늘날 사람들은 작은 변화만 감지를 해도 호들갑을 떨어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으로 받아 행하기만 하면..
크고 작은 기적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기가 막힐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돈 모으느라 일평생 먹고 싶은 것 실컷 먹지도 못하여서 허기에 지치고..
재물 모으느라 마시고 싶은 것 제대로 마시지 못해서 항상 갈증에 허덕이고..
입고 싶은 것 입지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한 채..
돈 벌어서 잘살아 보겠다며 허겁지겁 밤낮으로 날뛰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죽을 둥 살 둥 일해서 평생 모은 재물이 한순간에 몽땅 날아가 버리고..
망연자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입고 쓸 것은 충분한 만큼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더 가지려고 아등바등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마땅치 않은 모습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의로운 일입니다.
주와 복음을 위한 일은 하늘에 상급을 쌓는 일입니다.
이웃을 이롭게 하는 봉사와 헌신도 하늘에 상급을 쌓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하되 원망 없이 하여야 하고 불평불만의 말을 내뱉지 말고 해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눈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목사의 눈에도 그런 일군의 모습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