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자 지키자 경험하자..
구원은 선물이이기에 거저 받는 것이고 상은 무엇인가 잘하였을 때 받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거저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성도들이 육신의 때를 그 말씀을 따라 잘 살았을 경우..
영혼의 때에 받는 크고 작은 상입니다.
구원받는 조건에 사람의 노력은 필요치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큰일을 전해 듣고 믿으면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상속자들이 됩니다.
하나님이 하신 큰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속된 사람의 모양으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람대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오신 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가 나를 위하여 피를 흘리신 이 준엄한 사실을 믿는 자들에게..
영광의 하나님께서 자기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믿어서 아들이 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를 상속받는 것입니다.(요1:12)
종이 아무리 유능하고 잘났어도 종에게 나라를 상속하지 않습니다.
무능해도 아들이면 아들에게 그 나라를 상속하십니다.
이게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두고 소중히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말은..
하나님이 사람으로 더불어 하신 언약을 지킨다는 소리입니다.
언약이란 말은 결혼서약과 같이 누군가와 누군가가..
증인들을 앞에 두고 약속을 지키기로 맹세하였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신명기 28장에는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좋은 것으로 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맹서가 1절에서 14절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게 구약성경입니다.
구약이라는 말은 옛 언약이란 말인데..
그것은 낡아서 쓸모가 없는 언약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 때에..
모든 좋은 것들을 풍족히 받아 누리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서약입니다.
이 옛 언약은 육신의 때에만 필요한 언약입니다.
새 언약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셔서 피 흘리심으로 맺은 언약입니다.
그래서 신약이라고 합니다.
구약은 사람의 행위가 복을 불러오는 것이지만..
신약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고 영생에 들어가는 언약입니다.
옛 언약이나 새 언약이나 다 같이 간단하게 요약하면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려하고 요란한 세상 것에 마음이 휘둘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며..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것이 복된 인생길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성을 빼앗는 것보다 나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잠16:32)
또 세상에서의 모든 약속들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욱 자기마음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여기에서 나기 때문입니다.(잠4:23)
우리는 지금 지식이 넘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로..
지식을 습득하는 일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합니다.
많이 배운 사람이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목사의 세계에서도 박사학위를 소지한 목사가..
그렇지 않은 목사에 비해 대우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지식을 이야기 할 때..
이론적으로 해박한 것을 지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지자 호세아는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고 외쳤습니다.(호6:3)
그는 자기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설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잠1:7)
우리말의 ‘안다’라는 말이 히브리어로는 ‘야다’라고 합니다.
‘야다’의 뜻이 학문적인 지식이나 그밖에 물질세계에 관한 어떤 특성에 대한 지식..
또는 철학적 지식을 의미하지 않고 단지 ‘경험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선지자 호세아의..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는 말은 지식을 습득하자는 말이 아니고..
[여호와를 경험하자, 경험하려고 힘써 노력하자]라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가 우리에게 어떤 관계인가..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이란 과연 어떤 사랑인가를 경험하려고..
힘써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성경은 종종 교회를 여자, 또는 신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 또는 신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안다는 말은 경험하다는 소리입니다.
숫처녀 여자가 남자를, 숫총각 남자가 여자를 이론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고..
이론에는 약하고 무식하나..
결혼하여 잠자리를 함께함으로써 서로에 대하여 경험하였다는 소리입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된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 뿌려진 마음을 지성소 삼고 좌정하신 하나님을..
그 누가 이론적으로 설명한들 알 도리가 없습니다.
결혼하여 밤을 함께한 것과 같이 친히, 직접 경험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이란 그가 하신 큰일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생활이란 그의 계명들을 지키며 묵묵히 인생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생활이란 생활 속에서 수시로 온전히 하나가 되어..
그는 나로 더불어 먹고 마시며 나는 그로 더불어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며 지키며 살고 경험하며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