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악질 의자왕 2019. 4. 22. 08:03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메시아로 오셨다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가 우리의 왕이라고 입술로는 고백하면서도 행위로는 자기 스스로를 더 높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행동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지금도 그를 왕 대우하지 아니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억지로 자기들의 왕을 삼으려고 하였으나 헛다리 짚었습니다.
예수님은 로마를 거꾸러뜨리고 유대 국가를 세워..
그 왕으로 등극하려고 오시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제자들마저도 예수께서 왕이 되시면 서로가 한자리 먼저 차지하겠다며 다투었습니다.
세상나라에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한자리 차지하기 위해 이전투구를 벌입니다.
힘 있는 사람들과 재주가 출중한 사람들이 좋은 머리와 기발한 처세술로..
능력을 펼치면서 권력을 움켜쥐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런 방법은 심히 저급하고 천박스러운 짓입니다.
교회에서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매우 유사한 몰골이 많이 발견됩니다.
노회나 총회도 마찬가집니다.
요 얼마 전에는 총신 신문에 괴상한 기사가 났습니다.
신학교 총장노릇을 하던 이가 총회장에게 잘 봐달라며..
2천만 원을 건넸다가 발각되어 시끌시끌하다는 소리였습니다.

 
태아의 때는 장차 있을 육신의 때를 준비합니다.
육신의 때는 장차 눈앞에 펼쳐질 영혼의 때를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셨음을 믿는 사람들마다 영혼의 때 천국에서..
영광스런 하나님의 품에 안기고 영원한 행복의 절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태아가 제 스스로는 엄마의 태중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때가 되면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의해 저절로 태아의 때를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때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때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 우주공간을 벗어날 재간이 없는 것입니다.
수백억 광년의 우주공간을 벗어날 재간이 인간 스스로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불가능 한 것이 하나님이 하시면 간단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몸을 입게 되면..
순식간에 우주를 벗어나서 영적세계, 하나님의 나라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큰 일을 위하여 영이신 하나님이 피를 흘릴 수 있는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죽을 죄를 짊어지고 생겨난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그가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가..
다시는 죽지도 아니하고 시공간마저 초월하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죽음과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처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재림하실 그날에 그와 똑같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신령한 몸을 입고..
순식간에 이 우주공간을 벗어나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선생님은 고린도 후서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땅에 있는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고후 5:1)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화려한 색을 입힌 삶은 달걀로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악행입니다.
사육제는 사순절의 고난의 때가 오기 전에..
실컷 먹고 마시고 즐기고 놀자는 축제입니다.
재의 수요일 3일전부터 벌어지는 그 미친 광란의 사육제 또한..
하나님 앞에 악행입니다.
부활절을 역으로 계산하여 일요일을 뺀 40일간을..
예수의 고난에 동참한다면서 금식하는 행위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지 의문입니다.
이것을 사순절이라고 하여..
오늘날에도 많은 기독교파들에서 천주교를 따라 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으며..
우리의 신앙생활의 지침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에는 없는 것들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천주교에서는..
바벨론의 우상의 제의들과 관습들을 차용하여 행함으로써..
그것이 마치 초대교회 때부터 행해오던 전통적 진리인 것처럼 둔갑시켜..
성대하게 벌여왔습니다.
이것은 산해진미의 성대한 잔치 상에 똥물을 조금 섞어놓은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극도로 미워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악행들을..
주께서 재림하시는 그날에 추상같이 판단하시고 형벌하실 것입니다.

 
육신의 때에 영적생활을 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영적생활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영혼의 그날에 받을 크고 작은 상을 위해서입니다.
어떠한 생활을 하여야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겠습니까?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상과 벌을) 받으려 함이 아닙니까!(고후5:9-10)
예수가 우리의 왕이면 성경말씀은 왕의 교서입니다.
왕의 말씀을 개떡으로 여기고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시한 길을 벗어나서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을..
그가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섞어찌개와 같이 만들지 말고..
말씀이 조명하시는 대로 그대로 따라가려고 해야..
그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산해진미를 해드린다면서 토사물을 섞어서 드리면 그게 가증한 것이 아닙니까!
천박하고 가증한 전통을 과감히 버리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개혁교회의 나아갈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