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삶에 초점을 경제에 맞춰놓고 살지말자..

순악질 의자왕 2018. 4. 6. 14:29

갈대아 우르는 기원전 4,600여년..
당시 세계 최고의 문명을 이루던 도시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풍요로워서 부족함이 없던 그곳에서..
잘 살고 있던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곳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그 좋은 곳을 왜 떠나라고 하셨을까요?
물질의 풍요가 생명과 복의 정점이 아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양치는 목동의 신분에서 군인의 길을 가다가 왕의 사위도 되고..
장군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왕위에 오르기까지..
산전수전 다 겪은 다윗의 신앙고백 적인 시를 살펴보십시오.
[행악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시37:1)
또 아삽은 레위의 후손으로써 하나님의 성전에서 음악을 관장하던 사람인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다 못해 거의 실족할 뻔 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시73:1-5)
그런가 하면 지혜의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솔로몬도..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잠23:17)


사람은 등 따습고 배부르면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만 영생이 있고 하나님만 진실하시고, 거룩하시고, 사랑이 있고..
하나님만이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신데, 이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화려함과 쾌락에 취해..
허무한 나락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셨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함과 풍요가 넘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썩어문드러져서..
거기에 젖어 있는 자마다 마음이 저절로 황폐화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그곳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들의 원조를 받아 연명하던 세계 최빈국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불과 몇 십 년 만에..
가난으로 고통 받는 나라에 원조를 베푸는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롤모델로 삼고 싶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분명 부러운 나라일 것입니다.
그런데 내면을 잠깐 들여다보면..
이렇게 추악한 세계가 또 어디에 있을까 싶습니다.
빈부격차가 높고 대부분의 삶의 기준이 경제에 맞추어져 있어서..
상대적 빈곤과 상대적 박탈감에 생지옥을 겪고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지도층에 있는 자들의 도덕적해이가 극에 달해 있습니다.
진실하게 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흉악범들의 인권만 강조되고 피해자들의 인권은 무시되고 있습니다.
성 소수자들의 권리가 무한 강조되면서..
성 다수자들이 오히려 역 차별받는 기가 막힌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목사들이 동성애가 죄라고 설교하다가는..
감옥에 가지나 않을까 걱정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가능하겠습니까?
이런 사회적 풍토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겠습니까?
옛날 갈대아우르도 이와 같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람을 갈대아우르에서 이끌어내셨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율법을 잣대삼아서 이스라엘의 선악을 판단하셨습니다.
율법을 거울삼아 자신을 들여다보는 자마다 자기의 죄악을 발견하게 되고..
그 죄악을 해결하기 위해서 죄 없는 짐승이 피 흘리고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에 죄인의 속죄의 길을 제정하셨는데 그것이 속죄제사입니다.
속죄제는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심으로써..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고 해결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율법이 의(義)였습니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가 의(義)가 되셨습니다.
인생 중에 자기의 노력으로 의롭게 되는 자가 없으나..
오직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은 의인의 반열에 들어서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하나님 품에서 영생합니다.
그러므로 전에 선악의 잣대였던 율법이..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후에는..
선악의 잣대가 율법에서 예수께로 옮겨졌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율법으로 죄를 묻지 아니하십니다.
의로우신 예수로 선악을 판단하십니다.
예수가 하신 큰일을 믿지 아니하는 것이 죄 중에 가장 큰 죄입니다.


지금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지금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죽여 그 피로 우리를 얻으려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큰 복을 받습니다.
이 시대는 마음에서 하나님을 몰아내고..
허무한 우상(경제)을 향해 치닫는 사람들이 어떤 면에서는 형통하고..
진리를 따라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왕왕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마음에서 하나님을 몰아내고 잊어버린 사람들의..
풍요롭게 잘 사는 것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시기 질투를 내비치지도 말고..
마음을 오로지 하여 하나님만 경외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붙들고 견디는 자들에게 미래가 있고..
주께서 예비하신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권고를 마음에 굳게 붙들고 이 험악한 육신의 때를 몸부림칠 때..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고 간간이 좋은 것으로 위로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