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을 지적하라고 한다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대에 정치인들이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거짓종교를 창설하고..
거짓 신을 만들어 세워 백성들을 속여 왔습니다.
통치자들은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서 거짓종교를 이용해왔습니다.
이러한 관습이 수천 년 동안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서 가짜가 진짜를 몰아내고..
가증스럽게도 가짜가 진짜로 행세하게 되는 지경에까지 다다르게 된 것입니다.
고대의 전쟁은 부족 간의 전쟁이나 국가 간의 전쟁을 막론하고..
인간들만의 전쟁으로 여겨지지 않고 신들의 전쟁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부족이나 국가마다 구심점으로서의 신과 신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이긴 사람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신이 적국의 신을 이겼기 때문에..
패전국의 신은 승전국 수호신의 부하신이 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인류 최초의 가짜신은 니므롯과 세미라미스가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들로 인해 만들어진 가짜 신들은 이름만 다르고 특성은 모두 같은 신들로서..
정치인들에 의해 세계도처에 퍼져나갔습니다.
가나안의 바알이 바벨론에서는 마르둑이라 불렸고..
헬라에서는 제우스로 불렸으며 로마에서는 주피터로 불렸습니다.
블레셋의 민족 신은 다곤으로서 물고기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애굽의 대표적 신들은 대략 열 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하기 전에..
애굽 전역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것은..
애굽인들이 섬기던 신들이 모두 가짜임을 드러내신 사건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볼 때..
그들이 참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할 때에는..
주변의 가짜 신들이 힘을 쓰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가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여 소홀히 대하고..
먹고 사는 문제에 정신이 팔려 배반할 때에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면 초라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할 이스라엘이..
주변의 이방인들을 따라 가짜 신들에게 현혹되어 그들을 섬기므로..
하나님이 기가 막혀서 이스라엘에서 손을 떼시자..
이방민족이 발흥하고 전쟁을 일으켜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제압하여 치욕을 안겼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이방인들이 섬기는 저 많은 신들이 진짜라서가 아닙니다.
진짜 신이신 하나님이 잠시 동안 이스라엘에서 손을 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바다를 건너 사십년의 광야생활을 끝내고 목적지인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로 저들을 인도하시고..
시시때때에 좋은 것으로 위로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사람들의 습관을 따라 가짜 신을 섬겼습니다.
심지어 선지자로 부름 받은 자들도..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는 지경이었습니다.(렘2:8)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하면..
이방사람들은 자기들의 신이 여호와를 이겼다고 기고만장하였습니다.
여호와를 자기들이 섬기는 가짜신과 동급으로 취급하다가..
나중에는 저급한 신으로 격하시켜서 하나님을 격분케 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위하여 예비하셨던 거룩한 땅을..
이방인들의 만행에 더럽혔으며 하나님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던 것입니다.
가짜 신을 섬기는 사람들도 자기들의 신을 다른 것과 바꾸지 아니하는데..
이스라엘은 진짜 신의 영광을 쓰레기와 바꾸었습니다.(렘2:11)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큰 거리 어귀에 서서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이스라엘민족의 역사를 공부할 때마다..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은..
진짜를 가짜처럼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무엇을 잘해서 생명과 복을 받고..
명예를 높여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인생들이 큰 저질러 놓고 하나님의 명예를 망가뜨려 놓았어도..
하나님은 당신 자신의 영광과 명예를 회복시키려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생명과 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진짜 신이시고..
세상살이로 고달픈 인생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실 유일한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등 뒤에 놓고 제힘과 제 재주로 무엇을 해보겠다고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모습은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면서까지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모든 노력은..
웅덩이를 깊이 파는 노력이지만..
그 웅덩이는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라는 것입니다.(렘2:13)
재물이 많고 적음이 성공과 실패의 가름이 아니고..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신가 아닌가에 인생의 성패가 달려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