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소수의 정예가 됩시다.

순악질 의자왕 2023. 7. 13. 20:29

2023년 7월 9일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나 하나님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십니다. 
등 따습고 배부르고 편안하면 달라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생활이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고 환경이 살기 좋아지고 여유롭고 편안하게 되면..
슬금슬금 하나님을 등지고 떠나서 배반의 삶을 살려고 하는 게 인간입니다. 
  
40년 전, 50년 전에는 우리나라가 참으로 가난하였습니다. 
산등성이마다 지금처럼 울창한 나무와 수풀이 아니고..
사방을 둘러보아도 모두 민둥산이었었습니다. 
굶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가난하였던 것입니다. 
그때는 예배당마다 새벽기도로 불이 환하게 밝혀졌었습니다. 
새벽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소리의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원수 같은 가난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 징그러운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였습니다.
  
미국이 부자나라로 등 따습고 배부르고 편안한 삶을 누릴 때에..
미국교회는 하나님을 멀리하는 풍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미국의 교회들도 새벽기도회가 열리기는 하였으나 참여하는 인원이 적었다고 합니다. 
911테러가 발생하여..
말로 표현키 어려운 공포와 위기의식이 미국전역을 휩쓸었을 그때에..
미국교회마다 새벽기도회가 성황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옛날로 돌아가서 새벽기도회가 거의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나 미국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역사가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배부르고 등 따습고 편안하면 하나님을 버리고 그의 법을 떠나서..
생명과 복을 줄 수 없는 이 세상 거짓된 우상과 귀신의 가르침을..
미친 듯이 수용하여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고 분노케 하였던 역사가..
성경의 사사기는 적나라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면 하나님께서 이방민족을 채찍으로 들어 사용하셨는데..
그 징계의 기간은 사뭇 짧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부르짖어 도움을 요청하면..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시고 풍요와 윤택함과 평안을 선물로 주시되..
수십 년의 세월을 안전하고 평화로운 기간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평화의 기간이 길면 길수록..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에서 몰아내고 잊어버린 채..
여호와 하나님의 눈앞에 악을 행하는 광경을 펼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건만..
등 따습고 배부르게 될 때마다 배반을 반복하였던 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사사들이 잘나고 똑똑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사사로 쓰신 것이 아닙니다. 
사사들 중에 기드온처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개떡 같은 자도 없을 것입니다. 
나약하고 옹졸하고 비겁하기까지 하였던 자가 기드온입니다. 
기드온이 영광을 받을 것이 아니고..
그런 덜 되먹은 자를 구원자로 세우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미디안은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 유목민족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들은 이스마엘의 후예로서 기회가 되기만 하면..
주변 이방민족들과 연합하여 이삭의 후예인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고 죽이고 멸망시키고자 하였던 자들입니다. 
지상에서 이스라엘의 씨를 말려버리고 싶어 하던 자들입니다. 
그들의 신들은 종류도 많고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100% 가짜 신들입니다. 
그것들을 섬기는 자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좋아하시겠습니까?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극렬한 분노가 당연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분노의 일에 도구로 사용되는 일이..
인간들의 눈에는 잔인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으나..
여호와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너무나 속이 시원한 일이고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몸 된 교회에서도..
다수가 하나님의 속을 시원케 하는 모습은 극히 드믄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수의 악행을 용납하지 아니하십니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출23:2) 
소수의 정예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흡족하게 해드립니다. 
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일군도 소수입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일군이 교회를 이끌어갑니다. 
연약하고 문제가 많은 의외의 사람을..
하나님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로운 일에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 모두 하나님께 진지하게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