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신음 중인 피조물들...

순악질 의자왕 2012. 6. 30. 10:53

이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그 자녀들을 위하여 창조하신 것들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죄를 저지르고 하나님아버지의 품을 떠남으로써..

그 아버지가 예비하신 모든 좋은 것들을 다 놓쳐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녀들이 죄를 저지르고 아버지를 떠났어도 아버지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눈앞에 모든 좋은 것들을 펼쳐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열심히 노력하여 재물을 끌어 모아 누리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선용하지 못하고 악한 곳에 함부로 사용하니까..

악용되는 재물들이 오늘도 탄식하고 있습니다.

못된 주인들에 의해서 자기들이 악한 일에 사용되는 것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만물들이 탄식하고 금은보화들이 한탄하고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을 받아서..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다스리라고 맡기신 만물들의 신음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신분이 회복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저들의 고통과 탄식에 귀를 기울이고 저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어떻게 구원을 합니까?

재물들을 선한 일에 사용해야 구원하는 것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고 저들을 즐겁게 하는 일입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일에 세상 재물들을 사용해 줄 책무가 있습니다.

좋은 일에 그것들을 사용해 주어서 그것들로 하여금 기뻐 소리지르게 해야 합니다. 
 

자녀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신 것은..

모든 좋은 것들을 재량껏 선용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비유의 말씀 중에 탕자는 우리를 의미합니다.

탕자가 신을 신지도 못하고 아버지 앞에 나타난 것은..

그의 신분이 바닥으로 추락해 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종들에게 명령합니다.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본래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셨다는 소리입니다.  
 

일본의 부라쿠 거주민들은 천민이고 신을 신고 다니면 맞아죽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가죽을 다루는 피혁제품을 생산하여 목구멍 풀칠로 연명했다고 합니다.

인도에도 천민이 있는데 일생을 세탁업으로 근근이 먹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정령숭배가 만연한 아프리카의 원주민들 역시..

대부분 신을 신지 못한 채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종으로 부름을 받은 자는 신을 벗어야 합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양 무리를 돌보다가 문득 떨기나무가 불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무는 타지 않고 불꽃만 활활 타오르는 이상한 광경에 놀라서..

자세히 살펴보려고 가까이 다가갔을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하신 말씀이었습니다.(출3:5)

신을 벗으라는 말은 그가 사역자로 종으로 불렀다는 뜻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마귀에게 종 되었던 우리를 피로 값 주고 사서 자기의 소유물로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상속자로 신분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옷은 신분 상태를 나타냅니다.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라고 하신 것은 통치자의 지위에 올리셨음을 뜻합니다.

왕복이 따로 있고 신하들의 관복이 따로 있었습니다.

통치자가 평민의 옷을 입고 국정업무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법관들도 재판에 임할 때 법관들만 입는 옷을 입고 재판에 임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그리스도를 옷입고 살아야 합니다.

손에 가락지를 끼워 주었다는 것은..

인장반지로써 결재도장을 손에 쥔 경영권자가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신을 신겼다는 것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고대인들의 생활상을 유물들이 나타내줍니다.

통치자들은 한결같이 신을 신고 살았습니다.

짚신을 신고 살았던 것이 아니고 가죽신을 신고 살았습니다.

고귀한 신분일수록 금은 보물로 신발을 치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윗이 양치는 목동에서 통치자가 되었던 것은 오늘날 우리의 그림자입니다.

신분상승을 했다는 것은 경영자가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가정이든 회사든 국가든 교회든 어떤 기구라도 경영할 오너가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무엇으로 다스리고 통치한다는 것입니까?

자기 뜻대로가 아니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생육, 번성, 정복, 통치를 할 수 있는 지위에 올랐다는 뜻입니다.

만물을 다스리고 통치하고 경영함이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입의 말입니다.

말이 곧 권세요 능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이롭게 할 그릇으로 세워져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육신의 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장차 올 영혼의 때를 대비한 장자권자로 길러지고 있고..

장자권자로서의 연습의 시기라는 소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려야할 장자들은..

지금 피조물들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는 신음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장자들은 하나님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재물들을 사용하되..

아버지께서 즐거워하실 일에 기꺼이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날에 나타날 영광의 광채가 더욱 빛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