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악질 의자왕 2020. 11. 23. 20:23

파시즘을 초 간단으로 설명한다면..

개인의 자치능력을 강조, 평등을 철저히 부정하고..

불평등을 인위적으로 유발하여야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사상입니다.

반면 반 파시즘은..

모든 사람의 지위의 평등과 권리의 동등을 주창하는 사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치와 사상의 충돌이 빚은 참상이 근대 인류역사를 통하여 많이 나타나고 있고..

현재까지도 지구 곳곳에 그 참혹한 모습이 널브러져 있음을..

우리는 날마다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사상들을 신봉하는 자들이..

패거리를 이루어 각각 정치적으로 결속하여서 국가를 경영하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자기의 신념에 반대하는 쪽을 구박하는 짓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신념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게 되니까..

폭력과 핍박과 살인이 난무하는 세상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세상나라에 사는 동안 강자는 거만한 모습을 보이기 일쑤이고..

약자는 머리를 숙이고 움츠러진 모습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젊은이 보다는 늙은이가, 어른보다는 어린이가 약자에 속합니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사리판단이 분명한 사람은 대우받지만..

생각하는 것이 느리고 사리판단이 모호한 사람은 낙오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에서는 거만한 사람이 멸시를 받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높임을 받습니다.

또 약자가 무시당하거나 멸시당하는 곳이 아닙니다.

무언가 좀 부족하고 모자란 듯 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서 사는 자를 위대한 인물로 높여주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은..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말씀으로 통치하시는 곳을 일컫는 말입니다.

어떤 교회든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 가치로써 권위가 서지 못하고..

무시되고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눈에 악마의 소굴로 변질되어 추악하게 비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날마다 보는 태양이 오직 하나뿐인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천문과학이 발달하고..

우주공간에 거대하고 성능 좋은 망원경을 설치하고 우주를 관찰하면서..

우리 눈에 감취어져 있던 많은 것들이..

마치 안개가 벗어지고 사물들이 선명히 드러나듯..

깜짝깜짝 놀랄 기이한 장면들이 연속해서 발견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태양계가 속한 은하계가 대략 3천억 개의 항성들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세계의 어떤 천문과학자들은..

[이 3천억 개의 항성 중에서 최소한 1-2억 개의 항성들이..

지구환경과 비슷한 행성들을 거느리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모든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로보아서 이 육신의 때가 다 가고 영혼의 때, 곧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그때에는..

얼마나 더 크고 영광스러운 것들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나타나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하늘나라는 모든 게 평등한 곳이 아닙니다.

평등한 듯 하면서도 전혀 평등하지 않고..

계급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는 듯 하면서도..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겨야 하는 곳입니다.

지금 우리 눈에 하늘나라가 만천하에 공개된 것도 아닙니다.

많은 부분 사람 눈에 감춰져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때와 시기가 다가오면서 점차적으로 비밀해제가 되듯이 벗겨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세계에서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으로 통치자의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신, 이 세상임금은 마귀입니다.

마귀가 다스리는 세계에서의 최고의 가치는 금(金)입니다.

금을 위해서는 모든 것이 버려지는 것입니다.

가족관계도 중요치 아니하고 남녀노유의 구분도 필요치 않습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한순간에 깨지고 무너질 수 있는 게 그놈에 경제문제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여러 번 대통령선거를 치렀으나..

결국 허무함만 남겨졌습니다.

세상이 모두 미쳐 돌아가더라도 믿는 우리는 거기에 휩쓸려 돌아가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하고 믿음에 거하여야 합니다.

자기의 경험을 의지하고 함부로 속단하고 덤비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경제적 환경을 보고 움직이는 자들이 아닙니다.

거기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는 자들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사람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여셨습니다.

이 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길입니다.

누구든지 이 길에서 벗어나면 그의 앞에 절망의 길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든지 이 길을 잘 가고 있는 사람을 이끌어 벗어나게 하면..

그것이 [실족]하게 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무시하기 딱 좋은 사람 하나라도 소중히 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