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구원, 회복..
지금은 라오디게아교회시대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들을 것은 칭찬이 아니고 책망뿐인 교회시대입니다.
소금이 맛을 잃어서 길가에 버려지고 사람들의 똥 발에 짓밟히는 시대입니다.
사실이든 오해이든..
세상 사람들로부터 기독교회가 이토록 경멸을 받았던 때가 또 있었습니까?
세상 사람인지 기독교인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교인들을 양산해 낸 자들이 누구입니까?
기독교회의 지도자들이 아닙니까?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가장먼저 심판을 받을 자들이..
기독교회의 지도자들일 것입니다.
흔히 ‘사법부는 정의의 마지막보루’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루는 전쟁용어입니다.
적군의 침공을 막거나 공격하기 위해 구축해 놓은 진지를 일컫는 것이 보루입니다.
국군은 국토방위의 보루, 공명정대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보루 등으로..
그 말이 사용되고도 있습니다.
또 백과사전에 명시된 대로..
‘헌법재판소는 국가 권력에 의해 침해된 국민의 기본권을 구제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위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사법부, 특히 검찰과 법원의 기소와 판결의 행태를 보면..
기가 찰 정도로 문란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치 고대 세계의 유황불비로 멸망했다는 소돔과 고모라에서나 있었을 법한..
엉터리 기소와 판결이 판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범죄자의 인권은 중시되고 피해자의 인권은 무시되고 있는 행태가 만연하여..
소돔의 롯과 같이, 의로운 사람들의 심령이 날마다 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국회의원 300명 중에 기독교인이 125명이라고 합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기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행정부는 어떻습니까?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부패와 추문에 휩싸여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중심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스라엘 지손들이 성적문란의 음행과 우상숭배의 죽을죄를 저질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전염병으로 징계하셨습니다.(민25:1-18)
그들 중 일부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였을 때..
천재지변으로 징계하셨습니다.(민 16:1-3, 25-35)
마지막 때는 기근과 지진이 활발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4:3-8)
지금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지진활동이 활발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고 일촉즉발의 전쟁징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믿음을 지키며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더구나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아서 가난으로 인한 고생과 불확실한 미래와..
희망이 보이지 아니하는, 절망의 낭떠러지로 떠밀려 가는 위기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던 많은 기독교인들마져..
교회생활을 등한히 하며 모이기를 점차 폐하는 분위기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지도자들과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무사안일을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중국은 영토 확장을 위해..
거의 발악적 수준으로 주변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 패권국가로의 발돋움으로 인식한 미국은 즉각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일본과 호주, 인도, 그 밖의 동남아 여러 국가들을 포섭하여..
중국을 포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두 패로 갈려..
한쪽은 안보를 위해서 미국편에 서야 한다고 하고..
또 한 쪽은 경제를 위해서 중국을 대적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미 2,700여 년 전에 앗수르와 애굽의 충돌과 비견되고 있습니다.
당시 유다의 정가 역시 친 앗수르 파와 친 애굽 파로 갈려..
당파싸움으로 우왕좌왕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나라의 기독교회가 취하여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당시 유다사람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하나님 앞에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기독교회 역시..
하나님 편에서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왕, 요담 왕, 아하스 왕, 히스기야 왕이 통치하던 시기에..
선지자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왕들 네 명이 통치하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던 선지자였던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왕들 뿐 아니라 백성들도 모두 하나님을 업신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는 하찮게 생각하였고..
경제와 문화가 이들의 생활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고 하소연을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식으로 여기고 먹이고 입히고 길렀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였다는 것입니다.
자식들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하늘과 땅에 호소한 것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짐승들도 자기 주인을 알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주인이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면서 인생길을 가니..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심판은 역사적으로 볼 때 혹독하였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하나님을 향하여 갈급한 심정이 되고 구원의 하나님을 찾을 때..
비로소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징계로 인하여 모든 것이 파괴되고 무너지고..
엉망진창이 되어 비참한 몰골의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비로소 구원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