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아골골짜기..

순악질 의자왕 2023. 7. 4. 21:01

2023년 6월 18일
잘하면 칭찬을 받고 잘못을 저지르면 징계를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가정이나 교회에서도 이러한 권징은 꼭 있어야 합니다. 
잘못을 저지르는데 책망도 없고 징계도 없고 그냥 모른 척 넘어가고 묻어버린다면..
아무도 모르게 속에서 발병하여 점점 커지는 암병과 같습니다. 
가정에서 자녀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데도..
부모가 귀한 자식 차마 야단칠 수가 없어서 못 본체 덮어버리면..
그것은 자식을 미워하고 저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에서도 교인이 하나님께 대하여, 교회에 대하여 질서를 어지럽히는데도..
교회의 지도자들이 그러한 자들의 언행을 내버려두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관한다면..
그것은 목사가 그를 미워하고 저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고 잣대삼아서 하는 권징은..
하나님 앞에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것을 거역하고 반대하고 훼방하는 짓은 하나님께 대한 중대한 범죄가 되어서..
영혼의 그날에 하나님께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추상같은 심판과 형벌을 받지 않게 하려고..
육신의 때에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가벼운 징계로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단맞을 때 반발하기보다는 겸허히 자신을 돌아보고 자세를 가다듬어..
하나님 앞에 겸손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멋있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히브리서 12장에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징계하시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징계는 누구나 다 받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잘못을 저지르는데도 징계가 없다면 참 상속자가 아니고 가짜라는 것입니다. 
징계 속에서 자란 자녀마다 바른 인생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거룩한 반열에 서도록 하시려고 징계하십니다. 
징계를 받는 그때는 슬퍼 보이고 고통스러워 보이나..
나중에는 평강의 열매를 보게 될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잠언 13장에도,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함락시켰을 그때에..
아간이라는 자가 하나님께 드려야할 물건들을 탐내어..
자기 집으로 가져다가 감추었는데..
그 범죄의 결과 엉뚱하게도..
범죄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아니한 36명이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에 따라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였었으나..
이 아간의 범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도자 여호수아는 너무나 황망하여..
백성의 대표자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이 일을 깊이 생각하며 저물도록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범죄자를 적발하여 징계하도록 응답하셨던 것을 ..
우리는 여호수아 7장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구약 성경에도, 신약성경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의 범죄에 대한 징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의 내용 중에도..
당시 교회에서 벌어진 추악한 범죄에 대하여 징계하였던 일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교인 중에 누가 자기 아버지의 부인이었던 여인과 동침한 내용입니다.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어 그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고 출교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육신이 사단에게 던져졌다면 심각한 질병으로 고생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인데..
교회에서 내려진 형벌치고는 좀 심하다 싶은 생각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 
야곱의 맏아들 루우벤도 자기의 서모 빌하와 통간을 저질러서..
그 아버지 야곱의 마지막 축복의 말에서 큰 징벌적인 판결을 받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는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작은 실수나 범죄에 대하여..
유독 가혹하다 싶을 만큼 비난을 받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할 때에 그는 다른 사람이 모르는 큰 범죄, 중범죄를 저질러서..
저런 고약한 일을 당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나다닐 수 없는..
모욕과 책망과 원망의 말들이 퍼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낙심하는 일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에 대한 문제는 이론의 여지없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