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그날을 위하여..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입장에서 읽고 해석해야 합니다.
성경을 사람의 입장에서 대하면 난해한 구절들로 가득할 뿐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약속을 받은 다음..
25년을 기다린 끝에 약속의 싹을 보고 즐거워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오랜 기다림이었으나..
하나님의 경륜으로 보면 짧은 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이 험해도 인내로서 기다리면 머지않아서 황금기가 저절로 도래합니다.
인생길이 풍파가 많고 굴곡이 심해도 하나님의 약속을 움켜쥐고 기다리면..
지금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영혼의 때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래서 바울선생은 빌립보서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라고 편지하였습니다.(빌4:4-5)
우리가 이 땅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이를 악물고 참고 견디는 것은..
더 좋은 것들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다는 약속 때문입니다.(히10:32-37)
참을 수 없는 모욕과 비방과 먹고 살 터전까지 빼앗기는 억울함을 당하였어도..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참고 견디는 것이 인내입니다.(히10:36)
왜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참고 관용하라는 것입니까?
왜 고약한 일을 당하면서도 원망과 보복을 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빌4:3)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좋은 계획들을 이미 세워두고 계십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인생여정을 통하여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개인 뿐 아니라 어떤 민족이나 국가를 통해서도 저절로 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이 성취되게 하시고 그로인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인생이 어떤 일을 계획할지라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세우신 뜻에 따라 이루어질 것을 기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원망이 섞인 기도가 아니라..
감사의 내용으로 가득 찬 기도여야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사람이 무엇을 먹었는가에 따라서 그의 얼굴색이 달라집니다.
영적세계에 관한 말씀을 먹은 자에게서는 영적인 내용의 말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은 후에 그에 관련한 내용의 간구로 엮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에게 인생을 맡기면 영육이 모두 평안하고 강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통치하라고 하셨기에..
모든 지각에 뛰어난 그가(성령) 오셔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낳은 자들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증으로 성령을 주셔서..
그의 인도하심으로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또 아들의 영을 받았으므로 딸들도 상속자인 아들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천국을 상속받는다는 점에서 자녀이지만..
주의 몸 된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편만하게 전파하는 일을 맡은 일군이기도 합니다.
자녀들에게 복음전파의 일을 맡기신 것은..
영혼의 날 그날에 상급을 받게 하려는 아버지의 뜻입니다.
나라를 상속할 통치자들로 세워주시려고 교회를 통하여 일하게 하신 것입니다.
지도자의 위치에서 말씀으로 세워져 가는 성도들을 보면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들은 영혼의 그날에 자기의 면류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훈련시킨 성도들의 이름이..
하나님 앞에서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은 앞서 가는 머리 양들과 무리 양들이..
주와 복음을 위하여 서로 멍에를 같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주와 복음의 편만을 위하여 헌신하고 충성하며 함께 힘을 다하여 일하는 일군들은..
이 땅에서도 복을 받고 그 나라에 가서는 더 좋은 것으로 상을 받습니다.
땅에 속한 자들이 아니고 하늘에 속한 자들이기에 물질을 초개같이 여길 수 있으며..
육신에 필요한 것들을 위하여 목숨을 던지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영의 세계를 위하여 목숨을 던지는 슬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육신적으로 비천에 처하는 것을 개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 선생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