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우리에게 왜 육신의 때를 주셨는가...

순악질 의자왕 2011. 9. 1. 08:29

태아의 때는 장차 올 육신의 때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태아의 때는 그 어떤 책임도 없습니다.

태아의 때는 엄마 뱃속에서 엄마의 절대적인 영향아래 양육되기 때문입니다.

태아의 때를 성공적으로 거쳤다면..

그보다 100배쯤 긴 세월을 살아낼 육신의 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육신의 때는 장차 올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육신의 때는 엄마에게 잠시 의지했다가..

점차 독립하여 스스로 삶을 개척해야 하는 때입니다.

넓고 복잡한 세상살이를 살아내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고난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육신의 때를..

어떻게 살아내야 옳은 것인지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자기 생각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 때도 많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떻게 길러지는가에 따라..

아름다운 인생여정의 발자국이 남게 되기도 하고..

비참한 인생여정의 흔적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인생들에게 등불을 주셨습니다.

예수가 바로 그입니다.

예수는 육신의 때를 어떻게 살아야 고품질의 가치를 함유한 인생이 되는가를..

밝히 알려주는 등불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예수를 먼저 경험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자기도 곧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다윗왕이 고백하였던 것처럼..

육신의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인생 최고의 가치이고 덕목입니다.(시119:105)

 

모든 인생에게 한결같이 미칠 그날, 이 고난이 춤추는 육신의 때가 마감되는 그날에..

하나님은 두 종류의 책을 앞에 두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는 생명록이고 또 하나는 행위록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마다 생명록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을 것이고..

또한 행위록에는 육신의 때를 어떤 자세로 살아냈는가가 기록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때에 자기 생각에 따라 살았다면..

그가 육신의 때를 살면서 행한 모든 것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육신이 절대적인 왕노릇 하려는 육신의 때에..

육신의 요구를 적절히 제어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던 그 모든 여정도..

행위록에 빠짐없이 모두 기록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의 행위록에는..

나쁜 것은 모두 지워지고 좋은 것은 영락없이 기록에 선명히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나쁜 일들은 모두 예수의 보혈로 모두 피 칠해 지워버리시고..

좋은 일들은 모두 기록에 선명히 남게 되는 것입니다.

사자의 사냥 성공률은 10%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사자의 입장에서는..

사냥을 생각할 때마다 실패한 것들이 뇌리에 많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사람도 일생을 살면서 죄악을 행한 때가 선을 행한 때보다 많기에..

죄악을 저지른 기억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주의 피로 다 지워버리시고..

주의 이름으로 좋은 일 한 것 만을 기록에 남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날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에게는 점도 없고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구나!]라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을 한눈에 들여다보시는 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것은 인간의 입장에서 기록된 말씀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그 말씀은 물질적 말씀이 아니고 영의 말씀입니다.

영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없습니다.

천지창조에서부터 지구의 인류역사가 종말을 고할 그때까지..

그것들은 한 공간, 한시에 하나님 앞에 놓여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이 예언을 말할 때마다..

장래에 있을 것들을 하나님이 만들어서 예언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눈앞에 지금 놓여있는 그것들을..

하나님이 선지자로 하여금 보게 하셔서 선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지구상에 펼쳐있는 모든 것들은 실체가 아니고 그림자라는 소리입니다.

실체는 벌써 영의 세계에서 이미 진행되고 벌어진 것들이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그림자와 모형으로서 이 땅에 펼쳐놓으신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림자의 세계에서 실체를 바라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하는 것이 신앙생활이고 교회생활이고 영적생활입니다.

육신의 때를 내 생각에 따라 살게 되면..

마술사들에게 깜빡 속는 것같이 원수마귀와 귀신들의 농간에 속아 살게 될 뿐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계획하시고 진행하시고 마치십니다.

그 모든 것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입니다.

원수들은 자기들도 미래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사기를 칩니다.

그것에 사기당하지 않는 유일한 길은..

깜깜한 육신의 때에 오직 등불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시시때때로 천국을 누리는 이 십자가의 길 뿐입니다.

주님이 몸을 찢어 내신 길, 이 길을 우리는 그 은혜속에서 편안히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