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맥추절, 초막절과 예수..
2023년 12월 31일 주일..
이스라엘의 절기는 유월절부터 시작합니다.
유월절은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음 날부터 7일 간은 무교절입니다.
유월절을 시작으로 3일째 되는 날은 초실절입니다.
그리고 유월절부터 7주가 지난 다음 날은..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오순절이라고도 하는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은 또한 말씀을 받은 날이고 성령이 사람에게 내려오신 날입니다.
그리고 수장절이라고도 하고 장막절이라고도 하는 초막절이..
년 중 마지막에 오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에는 우기와 건기가 있고 우기는 여름이 아니고 겨울입니다.
반대로 건기는 여름에 옵니다.
겨울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릴 때는 파종하는 때입니다.
새벽마다 내리는 이슬을 먹고 곡식들이 자라다가..
곡식들이 결실할 때가 되면 잠깐 동안 비가 내립니다.
결실기에 비가 내리는 것은 영양분을 속에 꽉꽉 채우기 위함입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이러한 절기들은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요 모형입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사건들과 사연들은..
모두 예수그리스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삶의 목적이 가나안이었습니다.
애굽에서 벗어나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다.
무슨 목적의 훈련을 받았습니까?
애굽에서의 생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방식의 생활과 전혀 다른 삶의 태도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모세를 통하여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교재로 하여 훈련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오늘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우리의 교회생활과..
굉장히 유사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사람들은 생활의 목적과 훈련이..
가나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목적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입니다.
그 천국이 우리의 눈앞에 나타날 그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 약속을 붙잡고 놓치지 않는 것이 교회생활의 목적입니다.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난무하는 이 육신의 때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약속을 부여잡고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마음을 두고..
그 약속을 따라 영적생활을 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교회생활이고 영적생활이고 신앙생활입니다.
이것이 때때로 힘에 부치는 일이기에..
영혼의 그날에 하나님께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여]하시면서..
우리를 칭찬하시고 상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그 약속을 따라 훈련을 받는 일이 교회생활입니다.
구약성경의 핵심은 율법입니다.
레위와 짐승의 피를 두고 양측이 맹세하였습니다.
신약성경은 복음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내셔서 그로 하여금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게 하시고..
그 피를 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맹세하셨습니다.
율법을 옛 언약이라고 하셨습니다.
옛 언약이 사랑을 말하였으나 사람이 사랑하지 못하였습니다.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그 일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아들의 피를 인하여 하나님이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사람의 죄와 형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아들의 피로 단번에 해결하셨습니다.
그 일은 사람에게는 복된 소식이고 좋은 소식이고 기쁜 소식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그 큰일을 믿기만 하라는 소리입니다.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집을 상속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그 약속을 믿어드리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고 감격하게 하는 일입니다.
이 믿음을 지키되 물질세계가 붕괴되고 영적세계가 도래하는 그날까지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2장에는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천국..
우리가 장차 상속하게 될 하나님의 집과 나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지금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대하여야 할 것인가를 명확하게 기록하여 놓았습니다.
육신의 때에 어떻게 생활을 하여야 하고..
그 일들이 얼마나 어렵고 힘에 부치는 일들인가를 이야기 하였고..
그 일들이 하나님의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가능하지 아니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교회생활은 말씀을 따라 하는 생활이고..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로써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