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

순악질 의자왕 2022. 3. 26. 20:26

중공의 간쑤성 기록보관소에서 발견된 기록에 의하면..

중공의 대약진운동기간에(1958년-1962년) 2,500만 명의(혹은 4,500만 명)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후난성에서는 시체를 비료로 쓰려고 솥에 넣어 삶았고..

산둥성의 한 어머니는 아들을 팔아 푼돈인 1.5위안과 찐빵 네 개를 얻었다]는..

기막힌 기록도 있습니다.

그 무렵, 먹을 것을 구하러 이웃마을을 방문했던 어떤 사람은..

그 마을 사람들에 의해 잡아먹힌 사건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육신의 때는 고난의 때입니다.

육신의 때를 살아가면서 고생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고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고..

사고를 당하여 크고 작은 장애를 입어 고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질병이나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가난으로 인하여..

이중으로 고생을 겪고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들 어려운 시절을 겪어왔겠지만..

6.25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그 무렵에 출생한 사람들은..

더욱 지독한 가난을 겪어왔습니다.

대개 가난하면 먹는 게 부실하기 십상이고, 영양결핍으로 인하여 작은 질병이 와도..

저항력이 약하여 그것을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이 배고프면 자제력도 따라서 약해지고 이성을 잃어버려..

도덕관념도 옅어질 수 있습니다.

배고픔과 더불어 무서운 것이 갈증입니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굶주림과 목마름이 해결되어야만 다음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주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마5:1-12)

이런 문제들은..

모두 사람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말끔히 해결할 수 없는 종류의 문제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세가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주님은 사람이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어떤 자세를 취하고 살아야 복을 얻게 되는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복입니까? 하늘나라를 상속받는 복입니다.

가난이 무엇입니까? 궁핍으로 인한 고통을 말합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마음고생을 의미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놓고는 고민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능력과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무슨 문제로 애통해야 합니까? 자기의 죄를 보고 애통해야 합니다.

이것 또한 자기의 능력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자기의 죄를 보고 애통하며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온유란 말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는 성격이 불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일컬어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고 하셨습니다.(민12:3)

그러므로 온유라는 말은..

길이 잘 든 소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인 순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습니다.

사람이 정한 의가 아니고..

하나님이 정하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면서도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에 긍휼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죄악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대신 죄를 범한 이웃을 향해 이를 가는 사람입니다.

현세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만나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도..

하나님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주변을 둘러보며 선을 행할 일이 없는지 살핍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기쁜 일, 행복한 일이 희귀한 이 세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선을 행하며 나눠주기를 그치지 아니하는 것이 교회생활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에게 영광을 돌려드리는 생활이..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는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모습으로 그의 눈에 발견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