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의 말이 운명을 결정한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일은 사람에게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말끝마다 [죽어야 한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가난이 원수]라며 가난을 벗어나는 것이 노래가 된 어떤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가난을 벗어나서 큰 재물을 모으고..
잘 살더라는 소리를 듣기도합니다.
예수가 그 속에 없는 사람도 마음에 어떤 한 맺힌 소원이 있어서..
말끝마다 그것이 노래가 되어 살면 그대로 된다고들 하는데..
마음에 하나님의 약속을 품고 그것이 생각으로 피어올라서..
입의 말로 노래가 되고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확실하게 현실로 나타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약속을 마음 중심에 영접하고 환영하면서..
앞으로 자기가 그렇게 말씀을 따라 살아나갈 것을 확실하게 결심하면..
그것이 마음에 확정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에 어떤 결심이 확고부동하게 서 있다면..
그것이 입의 노래가 되어 말끝마다 입에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말끝마다 소원을 입에 올려 노래가 되기만 하면..
그것이 머지않아 저절로 눈앞의 현실이 되고..
그것 때문에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시57:7)
구원은 편안한 중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위기를 통과하여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구원입니다.
위기로 의식하지도 못하는데 구원이 어떻게 성립하겠습니까!
구원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의 사사들이란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민족을 위기에서 구원해낸 자들입니다.
그들은 장차 오실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들이었습니다.
사사들이란 하나님이 성신을 그에게 임하시게 하여..
곤경에 처한 이스라엘민족을 구원케 하신 자들입니다.
오직 한사람 하나님에 의해서 사사가 된 것이 아니고..
옳지 못한 깡패집단의 두목으로서..
이스라엘 군중들의 민주주의적인 의견에 따라서..
사사로 선택된 아비멜렉이란 자도 있었습니다.(삿9:1-57)
사람에 의해 세워진 그에게는..
하나님의 성신이 임하시지 않았습니다.
또 평안할 때의 사사들 중에는..
수많은 아내와 첩들을 두어..
수십 명의 자녀들을 생산하다 죽은 자도 있었습니다.(삿12:8-15)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사사들 중에는..
말씀을 따라 일하지 않고 자기생각을 따르다가 낭패를 본 자도 있습니다.
믿음이 부족하여서..
자기 마음에서 나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여..
큰 함정에 빠져서 그 삶이 비극으로 결론이 난 사람도 있습니다.(삿11:29-40)
하나님이 사사로 선택하여 이 스라엘을 구원하라고 그 위에 세우셨다면..
그는 어떤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든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싸움은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써..
이미 이기기로 결론이 나 있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승리는 자기의 것이기 때문에..
눈앞의 상황이 어떠하든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입다는 그 출신이 미천하였으나..
어려서부터 통솔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다루는 능력은 있었으나..
눈으로 안보이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사로 세우시고 성신이 임하셨다면..
눈앞의 상황에 대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으나..
그는 쓸데없는 걱정에 휩싸여서 갑자기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하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그 전쟁은 이기게 되어있는데도..
그는, [이기게 해주시면 승전하고 돌아올 때]..
[자기 집에서 가장먼저 문앞에 나와서 자기를 영접하는 자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말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불태워드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아닌데 말입니다.
어쨌거나 하나님은 그 아름다운 경륜에 따라..
이스라엘로 하여금 승리하도록 하셨습니다.
입다가 서원기도를 해서가 아니라..
입다를 선택하여 부르시면서 이미 세워놓으신 계획에 따른 승리였습니다.
마침내 개선장군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자기집 문앞에서 소고치고 춤추어 영접하며 환호성을 내지르는..
무남독녀 외동딸을 바라보고는..
하늘이 무너진 듯 탄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삿11:34-35)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사람을 믿지 말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야합니다.
목사는 무능한 교인들을 믿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목사노릇 해야 합니다.
교인들은 사람모습이 뻔히 보이는 목사를 믿지 말고..
목사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또한 주님의 몸된 교회는 물이 담긴 항아리가 되지 말고..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이 되어야합니다.
항아리의 물은 퍼내면 퍼낼수록 물이 없어지고 항아리는 비워지게 되지만..
옹달샘이라도 생수의 샘은 퍼내면 퍼낼수록 물구멍이 커져..
큰 샘이 되기 때문입니다.(사54:4-8, 요4:14)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모든 좋은것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 속에는 심을 것과 먹고 마시고 입고 쓰고 누릴 것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사람 눈에 나쁘게 보이는 것들도..
믿는 자들에게는 유익하고 좋은것들로 바꿔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셔서 생긴 일들은..
그것들이 사람 눈에 크게 여겨지든 작게 여겨지든 다 기적입니다.
믿는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는..
그 입의 말에 의해서 날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