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자유와 방종에 대하여(2)..

순악질 의자왕 2011. 12. 22. 18:53

한때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라는 섬뜩한 구호를 외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국민들의 생각은 전혀 읽으려고도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의 생각대로 나라를 경영하려고 하던 사람들의..

폭정에 항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나온 소리였을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뭔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민주주의는 2500년전 아테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어떤 이들은 영국이 민주주의의 발상지라고 말하고 있으나..

필자는 왕과 국회의원들 간의 싸움에서..

의원들이 교묘하게 왕권을 야금야금 갉아먹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주주의를 단시일에 이룬 것은 프랑스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왕정 체제에서..

왕을 단칼에 죽여 버리고 시민들이 단번에 권력을 움켜쥐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민의 폭거가 옳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왕들의 폭정에서 자유를 얻으려고 몸부림쳤던 사람들의 저항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쟁취했다는 주장에는 그렇다고 말하기가 주저해집니다.

시민들이 주인노릇 하는 세상이 민주주의입니까?

민주주의는 과연 좋은 것입니까?

그럼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합니까?

인간에게 참 자유를 주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천사의 손에 의해 전해진 율법을 받아서 지켜 살려고 했습니다.

율법에서 생명과 복이 나온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처음 선포될 때부터 인간이 지키고 살 수 있게 녹녹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율법을 무시하고 살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율법을 배우면서 또 지키려고 노력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자기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잣대가 되고 기준이 되어서..

거기에 못 미치는 자는 누구든지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받은 사람들은 죄인으로 발견되지 않으려고..

걸음을 떼는 것이나 먹고 마시고 앉고 일어서는 것까지..

율법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율법을 신봉하는 자들의 삶은 날과 달과 해와 절기를 지키면서 사는 생활이었고..

추상같은 법의 테두리 안에 갇혀 사는 신세이고..

율법의 종과 다름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율법을 신봉하는 것이 자유를 가져다 주고 행복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까?

 

율법 없는 자들은 귀신의 손아귀에서 그 종으로 살았습니다.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 못을 박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심술고약한 귀신이 출장 나가는 날이 언제인지 무당에게 물어보고서..

울타리에 있는 나무를 베거나 토방, 부뚜막을 고치거나 하였고..

이사를 떠날 때도 심술쟁이 귀신이 잠깐 집을 비운 날이 언제일지..

무당에게 물어서 이사를 했던 것입니다. 

그게 자유를 누리는 생활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무당의 지도를 받으며 살았던 생활이 복된 생활이었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귀신을 섬기는 무당을 멘토로 삼아 그들의 지도를 받고 사는 것이..

참으로 자유와 행복을 누릴수 있는 길입니까?
 

율법으로 생명과 복을 얻게 하는 일을 사람이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육체로 오셔서 자기 몸을 찢어 율법을 완성시키셨습니다.

율법의 요구를 완벽하게 이루셨다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셨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말은 하나님이 하신 큰일을 믿는다는 소리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하신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누구더러 하신 말씀입니까?

율법아래 있는 자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신 것을 믿으면..

율법의 옭아매는 오랏줄에서 놓임 받는다는 소리입니다.

창살 없는 감옥에서 무엇 하나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생활이..

무슨 행복이겠습니까?

예수가 오셔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믿는 자는 누구든지 율법의 억압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율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어떤 행위든지 자기의 신앙양심이 손상되지 않는 행동이었다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율법아래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절차가 성가시고 복잡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절차가 간소화 되고 단순해졌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이름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얼마든지 나아갈 수 있고..

그 어떤 제한도 받지 아니한다는 소리입니다. 

율법아래 매여있는 사람들을 자유하게 하시려고..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율법을 모르고 귀신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들을 자유하게 하시려고..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만나야..

생명과 복을 선물로 받아 그것을 누리면서 살게 되어있습니다.

율법을 신봉하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했습니다.

조금만 문제가 되어도 성전 문턱도 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역시 생명과 복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 것인지 전혀 몰랐기에..

귀신에게 절절 매고..

죽기를 무서워하여 일생에 매여 그것들에게 종노릇 하며 살고 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지금 어떤 형편과 처지에 놓여있든지..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그어떤 것으로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소립니다.

율법에 의해 죄인으로 발견되었을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렸습니다.

율법없이 귀신을 섬기다가 그리스도를 발견하였다면 좀 뻔뻔스러울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가 주시는 생명과 복을 선물로 받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만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에게 꼭 있어야 할 덕목 하나는..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기를 소원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방종과 자유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살인하고, 음행하고, 도둑질하고, 질서를 무너뜨리고..

자기를 저주하며 함부로 사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것은 방종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자들 중에 살인과 음행과 도적질에 떳떳한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