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일본인들이 조선을 집어삼킨 후에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서..
조선인들을 꼬드겨 일본으로 데려다가 일본인들이 꺼려하던 일들을 시켰습니다.
그들은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후에도..
조선인들을 강제징집하여 데려다가 혹독하게 부려먹었습니다.
전쟁에 패하자 일본으로 끌어갔던 조선노무자들을..
태풍이 몰아치는 깜깜한 밤중에..
정원을 몇 십 배나 초과한 배에 실어 조선쪽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 밤에 배에 탄 조선 사람들은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습니다.
거센 풍랑에 배가 침몰되어 조선인 노무자들은 그 밤에 모조리 죽어..
그 시체들이 일본 쪽 해안으로 떠밀려 왔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죽음이 해방이었던 셈입니다.
젊은 부녀자들, 특히 소녀들을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꼬드겨서 데려다가..
젊고 혈기왕성한 일본군 병사들의..
끓어오르는 성욕을 해소시켜주는 도구(위안부)로 이용했습니다.
강제로 창녀가 된 조선부녀자들은..
일본 군인들이 성욕을 채운 대가로 준 전표를 잔뜩 모았으나..
전쟁이 끝나자 그 전표들이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조선인들로서는 가슴이 터져죽을 노릇이었나..
일본인들은 양심의 가책이나 아무 거리낌이 없는 현상이었을 것입니다.
조선인들을 가축으로 보고 노예로 부려먹은 일본인들이야말로 짐승들입니다.
짐승의 세계에서는 힘의 논리가 춤추는 곳이기에..
윤리와 도덕이 설 자리가 없는 법입니다.
그러한 모습은 한일합방 직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날이 갈수록 그 도가 더하여갔습니다.
그 더러운 꼴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어서..
혈기왕성한 젊은이들 중에 무엇인가 생각있는 자들이 저항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은 요인암살과 각종테러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금방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저항이었습니다.
그런 류의 저항으로 일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들의 승전과 그들의 계회에 따라..
패전국 일본은 다시 재건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한국은 일본을 대신하여 들어선 점령군 미국에 의해..
그들 입맛대로 다스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이 나라가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현상들이..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일본에게 고난을 겪은 한국처럼..
이스라엘도 이집트에게 큰 고난을 겪은 민족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보호 아래 있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나타나도록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열정과 능력이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오묘한 경륜과 섭리에 따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30년간 길러진 후에..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일본인들로부터 불가촉천민 대우를 받았던 것처럼..
이스라엘 자손들도 이집트인들로부터 그와 같은 대우를 받았고..
한국인들이 일본인들로부터 정책적으로 철저하게..
차별과 멸시천대를 받았던 것처럼..
이스라엘인들도 이집트인들로부터 그와 같은 대우를 받았기에..
자유와 복락에 대한 갈망이 민족의 전체적인 소원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강대국들의 힘겨루기의 소란 속에서..
힘의 논리에 의해 재편된 세계정세의 흐름에 의해..
일본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으나..
이스라엘인들은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속에서 나타난..
각종 초자연적인 사건의 연속적인 발생에 의해..
애굽 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민족만의 하나님은 아닙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민족과 나라들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어떤 약소국가나 열등한 인종에게 테러의 기술을 가르쳐서..
포악한 강대국들의 통치에서 벗어나게 하신다거나..
사악한 방법으로 체제를 뒤엎어서 지배계층을 만들어 내는 신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천하의 모든 민족과 나라들이 참된 자유를 누리며..
모든 좋은 것들을 선물로 받아 누리기를 소원하시는 분입니다.
노예의 신분인 사람에게 그 생활속에서 마음으로 진실하고 충성을 다함으로서..
저절로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만 의지하면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음을..
구구절절 경험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구원은 죽어야만 받는 것이 아니고..
살아 있을 때에도 시시때때로 고난에서 구원이 이루어지게 하심으로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가 저절로 나타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을 버리고 자기를 의지하는 자들로 하여금 절망하게 하시고..
자기를 버리고 그분을 의지하는 자들로 하여금..
그 삶 가운데서 모든 좋은 것들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분입니다.
사람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사는 자들을 복 주시되..
천박한 인생을 들어 고품격의 삶을 누리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웃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인생이 아니고..
이웃들을 이롭게 할 그릇들로 세워져 가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의지하는 자들에게..
영광스러운 지위에 올려주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