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머니께 인사!!!!!
우리 여덟째 손자 준석이..
증조할머니께 잘 자라고 있는 보여드리러..
지난 토요일에 형, 누나와 함께 왔다가 어제 저희집으로 갔어요~
다섯식구가 건강하고 평안한 모습을 보여줘서 행복했습니다.
준수 지수가 형이 되고 누나가 되더니 많이 의젓해졌다고 생각한 순간!
연속적으로 반전카드를 보여주는데...
이걸 확~ 쥐어 패버릴 수도 없고...
고함지르자니 진짜 의젓한 준석이가 놀랄것 같고..
준수를 칭찬하면 지수가 으앙~~~하고 울고..
지수를 예뻐하면 준수 눈꼬리가 올라가고 표정이 달라지고..
할배가 고함질러서 집안 분위기가 싸늘해질까 무서워..
우리 메누리는 눈치봐가며 미리 예방조치를 취하느라고..
꼴통 난 새끼를 후딱~ 데리고 방에가서 조용히 교육시켜 내오고..
작년에는 지유하고 싸우고 울고, 다니엘과 다투고 울고 그랫었는데..
이번에는 두집 애들 다섯만 모여서 비교적 사이좋게 지냈당께요~ㅋ
세녀석이 날뛰면서 북적거리고 시끌시끌하고 쿵쾅거리고..
쇼파에서 거실바닥으로 쿵쿵 뛰어내리고..
아래층에 사는 분들이 외출하고 안계셔서 첫날은 관찮았는데..
다음날은 날뛰기 자제시키느라고 혼났습니다~~~~
요놈들 휑~하니 떠나고 나니 어찌나 서운하고 허전한지 견딜수 없어서..
꿩대신 닭이라고 광주 딸네집에 가서..
외손녀들하고 몇시간 하하호호 놀고 마음 달래고 왔당께요..ㅎㅎㅎ
눈 마주치면 활짝 활짝 웃어주는데..
우찌 요렇게 무표정이여? ㅎㅎㅎ
우리 준수 아비한테 쉴 틈을 안주는 놈이랑게요..
그냥 올라타고 치대고..
뭔가 불만을 품은 심각한 표정인데....
애비좀 에지가니 괴롭혀라 이놈아!!!!!
이자식이 그냥 금쪽같은 내아들을 기회만 있으면 뭉개고 치대고 괴롭히네~~~~
아이구메~~~~~~~~~
우리 이삔 외손녀 유이 사진이 영판 이상시럽게 나왔네...
준석이는 좋게 나왔구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