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을 맡은 자들이
사람이 건강해야 육신의 때 수시로 닥쳐오는 고난을 잘 이겨내게 되고..
그러한 육신의 때가 지난 후에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때를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기거하는 집도 튼튼해야..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집인 교회도..
신앙이 독실하고 건강한 영성으로 다져진 교인들이 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어야..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발견되고 교회도 부흥하는 것입니다.
집사 장로가 마음이 세상에 꽂혀 있다면..
교회의 든든한 버팀목 노릇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일군들의 마음이 온전히 하늘나라에 꽂혀 있어야..
교회가 건강하고 잘되어..
모일 때마다 사람 난 기쁨이 있고 웃음꽃이 만발하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교회의 직분 자들은..
육신의 때 먹고 사는 것이 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사실을 늘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 일을 염려하여 재물을 땅에 쌓아 두고 장차 닥칠 고난을 대비하고자 하나..
거기에는 확실한 보장이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모래 위에 빌딩을 세우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인하여 오늘 하루를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늘에서 날마다 내렸던 만나를 먹고 살았던 것처럼..
믿는 사람들도..
주님의 좋은 약속을 생각하고..
내일도 오늘처럼 좋은 일들이 꼭 일어날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서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의 직분 자들이 되어야 교회가 건강합니다.
직분 자들은..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그 믿음대로 주님께로부터 좋은 것들을 선물로 받으며..
그것들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니다.
사도 바울은..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일갈했습니다.(고전16:22)
요즘 인터넷게임에 빠져 어린 자식을 굶겨 죽인 비정의 엄마, 그리고..
장성한 아들이 무위도식하면서..
용돈이 궁해져서 노모를 살해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습니다.
심지어 친딸을 성폭행하여 자식을 낳게 한 사람도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칭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도 그런 사람을 칭찬하지는 아니하십니다.
또 사람들이 그런 자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또..
직분자로 불리면서도 예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누가 저주를 퍼붓는 것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어떤 교인들은 집사 장로로 불리기를 좋아하면서도..
집사 장로의 의무는 조금도 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들은 목사가 조금이라도 책망의 말을 하거나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면..
갈기를 일으켜 세운 짐승처럼 모습이 변해버립니다.
이것은 대단히 이상한 일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적어도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함을 아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계신가를 아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목사들은..
예수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충성되고 헌신적인 직분 자들을 바라볼 때에..
저절로 눈물이 흐르고..
애틋한 마음으로 복을 비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그런 직분 자들을 생각하게 되고..
그들을 위하여 간이 절여지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똥처럼 내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몸부림치는 직분 자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지고..
저들의 생활속에서 좋은 일들이 저절로 생겨서..
하나님이 자기들을 위로하고 계심을 알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스데바나의 집이 아가야지방의 첫 열매라고 하였는데..
한사람을 뜻하는 게 아니고..
온 집 사람들, 즉 노예들까지 포함하여..
모두가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는 재물이 많았고..
자기의 재물로 믿는 형제들을 넉넉히 섬기고..
교회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불순종하던 교인들을 신앙양심과 말씀으로 권면하고..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을 지극정성으로 돌아보던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바나는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와 함께..
바울선생의 마음을 시원케 했던 일군이었습니다.
목회자들은..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자기의 생각에 따라 교회생활을 하려고 하는 직분 자들을 생각할 때..
마음이 답답하여 근심 중에 숨을 몰아쉬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몸부림치는 직분 자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시원함을 느끼고 행복이 밀물처럼 덮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이기적이고, 사납고..
자기와 생각이 같지 아니하면 사정없이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바울은..
스데바나와 그 일행들을 본받고 그들을 알아주라고 하였습니다.
알아주라는 말은 위대하게 여기라는 소리입니다.
교회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대우를 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고전16: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