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집사는 노예입니다.

순악질 의자왕 2014. 12. 27. 19:45

현재 세계인구가 70억 명쯤 된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대략 15억 명쯤 된다고 하는데..

이 숫자에는 로마천주교, 그리스 정교회, 영국 성공회, 러시아 정교회..

그리고 모든 개신교회 전체 교파들이 모두 포함된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육신의 때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그 말씀을 따라 육신의 때를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도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세상의 그럴싸한 것들을 끌어다가..

마치 섞어찌개처럼 교리를 만들고 교훈을 조작해서 가르치고 따르는 자들도 있으며..

자기 생각에서 나온 조잡한 방법과 또는 좋은 머리로 교묘하게 고안해 낸 교리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가 의도하신 본래의 뜻에 따라 해석해야 하는데..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이 생각하고 연구해서 그것을 해석한다 해도..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신 성령의 감동하심이 아니고는..

그것을 정확하게 해석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이 아닌, 사사로운 견해를..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에 가미하여 가르치던 자들이..

세력을 얻기 시작하여서 큰 문제를 일으켰는데,

역사적으로 세력이 큰 집단이 자기보다 열세인 집단을 견제하다 못해..

집단적으로 처단하는 만행이 있어왔습니다.

근본주의라는 말이 본래 나쁜 것이 아닌데..

어떤 집단에서는 그것을 점차 악한 이념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옳고 그름의 심판을 내리실 그리스도가 다시 나타나셔서..

분명하게 정리하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자들은..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게 육신의 때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해석해서 악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할지라도..

그들과 대항하여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는 소리입니다.

역사적으로 종교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벌인 전쟁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저들이 악을 행할지라도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고 인내하는 것이 [거룩한 생활]이기 때문입니다.(히12:14)

교회의 지도자는..

수시로 교회를 돌아보아 사적인 견해로 교회생활을 어지럽히는 자가 없는지 살펴야 하고..

교인들은 수시로 자신을 돌아보아..

자신의 언행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교훈에 어긋나고 있지는 않은지를 살펴야 합니다.
 

교회에서 집사는 노예입니다.

사람의 노예가 아니고 그리스도 예수의 노예입니다.

목사는 청지기이지만 집사는 청지기 아래에 있는 종입니다.

세상의 전쟁에서 패한 자는 무자비한 폭군들의 노예이지만..

그리스도 예수가 피로 값을 주고 사신 노예들은 자비로우신 주인의 노예입니다.

세상의 노예들은 희망이 없는 자들이지만..

그리스도의 노예들은 장래에 소망이 확실한 노예들입니다.

여기는 거울속입니다.

거울은 내 모습과 전혀 반대로 보입니다.

내가 오른 손을 들면 거울 속의 나는 왼손이 올라갑니다.

그리스도의 노예들인 우리가 지금은 노예로 살아가지만 영혼의 그날엔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크고자 하는 자는 저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10:43-44)
 

교회에서 개판치는 집사는..

그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초라한 몰골로 개떨 듯 떨며 자비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개판 친다는 말이 무엇입니까?

왕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기가 왕이 된 것처럼 잘난 체 한다는 소리입니다.

민주주의라는 말은 사람이 백이면 백, 천이면 천, 만이면 만 모두가 주인이고 왕이라는 소리입니다.

교회에서 민주주의는 선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가장 악독한 패악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각 큰소리를 내고 각자 똑 옳은 소리를 낼지라도..

선한 독재자 하나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가 떨어지면..

모든 잡소리들은 숨을 죽이고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교회에서 어떤 사안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가도..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안에 대하여 옳고 그름의 판단을 내리셨다면..

모든 이론은 가루가 된 듯 해야 하고 찬물을 끼얹은 듯 잠잠해져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집사는 종입니다. 노예는 주인이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됩니다.

시키는 일을 잘했다고 해서 칭찬들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제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잠잠해야 합니다.

그러면 뜻하지 않은 날 좋은 일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