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하면 행복해집니다.
전쟁에서 이기면 모든 것이 풍요로워지고 좋은것을 모두 차지하게 됩니다.
전쟁에도 도덕이나 윤리가 있는 것처럼 말들을 하고 있으나..
실상은 없습니다.
전쟁에 임하면서 자비심을 품고 나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전쟁에는 무조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하는 것이 최고의 선입니다.
맹수가 초식동물의 새끼를 물어뜯으면서..
그 어미와 새끼의 애처로운 처지를 생각하는 법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승전한 후에 전리품을 취하고 나누면서..
비로소 잃었던 이성을 회복하고 평정을 되찾을 뿐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은..
적들을 죽이고 적들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약탈했습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는..
정부의 방관 속에 토착 원주민들과 아랍계 이주민들 간의 내전으로..
현재 20만 명이 학살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랍계 민병대가 남자들은 총으로 쏘아 죽이고..
어린이들을 끓는 물에 넣어 죽였으며..
여자들에게 닥치는 대로 강간을 자행했다고 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고대나 현대나 전쟁은 짐승과 다름없는 행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물건뿐만 아니라 처녀들도 약탈의 대상이었습니다.
아리따운 처녀들을 붙들어다가 아내를 삼을 때..
꼭 지켜야할 윤리적 계율도 있었습니다.
즉, 초야를 치르기 한 달 전에..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친정부모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을 주어야 했습니다.
신부 쪽에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참담한 노릇이었을 것입니다.
부모를 죽인 원수와 몸을 섞어야하는 처지였기 때문입니다.
1개월간의 몸과 마음의 정리기간을 끝내고..
마침내..
초야를 치를 때는 지나간 일은 깡그리 잊어야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입니다.
친정의 모든 흔적들은 깡그리 지워버려야 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저주스럽고 고통스러울 뿐이기 때문입니다.
친정에서 하던 버르장머리는 몽땅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새사람이 되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적응을 훌륭하게 해낸 여자들은 진정으로 사랑받습니다.
태아의 때는 육신의 때를 준비하는 기간이고..
육신의 때는 영혼의 때를 위한 준비 기간입니다.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는 때는..
어머니 자궁과 비교할수 없이 크고 광대한 세상살이를 위한 준비기간입니다.
태중에 있을 때는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 없습니다.
자궁 밖의 세상에 무엇이 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되어져 가는대로 자신을 내맡기고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또 일찍 나오려고 조바심을 내거나..
늦게 나오려고 발버둥치거나 할 필요도 없습니다.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면..
시기와 때를 따라서 저절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일단 세상에 나왔으면 배냇짓은 오래하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세계에 대하여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살이란 육신의 때를 말함이고..
육신의 때는 영혼의 때를 위한 준비기간입니다.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들고 좌절하고 절망하다가..
마침내 빛을 발견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일단 예수 믿고 교회에 나왔으면..
세상살이에 미련을 두고 살지 말아야합니다.
세상살이는 정글속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몸은 비록 정글 속에 있으나..
마음만은 새 세계에 가 있어야합니다.
세상살이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엄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점을 잘 알고 계시기에..
믿는 자녀들을 가장 안전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려고..
성령을 우리마음에 임하게 하셨습니다.
일단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고 따라야합니다.
교회생활은..
육신의 때를 사는 중에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내 멋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모두 내어 맡기고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됩니다.
교회에 나와서도 여전히 세상에서 하던 짓거리를 하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한 일입니다.
예수 믿고 교회에 나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항복했다는 소리입니다.
진자는 이긴 자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이긴 자의 모든 요구를 군말없이 수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전쟁에서 이긴 자들은..
무자비하고 잔인하기 이를데가 없으나..
하나님께 항복하면..
그분은 자비로우시고 인자하시고 사랑이 풍부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스스로 참된 신랑이 되셔서 믿는 우리를 신부로 대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신랑신부가 결혼할 때 으르렁거리는 법은 없습니다.
그때처럼 좋은 때는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보다 더 아름답고 행복한 때가..
그분의 나라 천국에서는 영원히 계속된다는 사실은..
믿는 자들을 고무시키고 흥분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