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숨쉬는 추석이 되세요!
추석은 고대로부터, 옛사람들이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감사하며..
농산물의 첫 열매로 제사하던 풍습에서 기인한 명절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결코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식이 자기 아버지를 내팽개쳐 두고..
이웃집 노인네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섬기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또 결혼한 여자가 자기 남편을 버려두고..
이웃집 남자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다스리라고 사람들을 통치자로 세우셨는데..
사람들은 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을 신격화시키고..
복을 줄 수 없는 그것들에게 복을 달라고 빌고 그것들을 섬기는 행위이기 때문에..
추석차례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마땅치 않은 일입니다.
좋은 것들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신이 아닌 것들에게 복을 달라고 비는 제사나 그에 따른 행위는..
자기를 지으시고 생존케 하시는 하나님에게 모욕을 끼얹는 행위입니다.
이런 일을 하나님이 극도로 싫어하시는 것을 잘 아는 원수마귀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그런 일을 거리낌 없이 행하게 하고..
그 결과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와 자기 후손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진군할 그때에..
모압사람들이 미인계를 써서 이스라엘 족장들을 꼬여내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모압사람들의 ‘죽은 자들을 위한 제사와 축제’에 참석하도록 일을 꾸몄습니다.
그 축제에 참석하였던 이스라엘 족장들이..
모압의 그 가짜 신들에게 머리를 조아리지는 않았으나..
그 제사상에 올렸었던 술과 음식을 즐기고..
매혹적인 여인들과 잠자리를 함께함으로써..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던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전염병이 창궐하여 하루 동안에 24,000명이 목숨을 잃는 이 참사의 원인을..
성경은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주를 격노케 하였기 때문’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시106:28-29, 민25:1-18)
첫 열매는 하나님이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사람이 심으면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고 결실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첫 열매 드리는 날은 오순절을 가리킵니다.
출애굽 다음날부터 세어서 오십일이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하던 날은 유월절이고 다음날부터 1주간을 무교절로 지켰습니다.
무교절을 시작으로 7주를 지나서 오는 절기라고 해서 그날을 ‘칠칠절’이라고 하고..
밀의 첫 열매 드리는 날이라고 해서 그날을 ‘초실절’이라고도 했습니다.(출23:14-17)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에 부활하시고..
40일 후에 승천하시고..
다시 열흘 만에 예수 이름으로 성령이 사람들에게 내려오셨습니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오순절, 즉 첫 열매 드리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부활로부터 시작해서 50일에..
성령이 사람들에게 내려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이러한 관점에서 추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불신자들의 추석이 농사의 첫 열매로 죽은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문화라고 한다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감사와 찬송으로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성령이 사람들에게 오셨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왜냐하면 성령하나님이 사람마음을 지성소 삼으시고 수시로 감동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감동에 따라 산다면 생활 속에서 좋은 일들이 무더기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제사를 받는 대상이 죽은 사람이면 그 후손들은 악영향 속에서 살게 됩니다.
제사 받는 대상이 하나님이면..
그와 후손들은 대대에 좋은 것들을 유산으로 물려주게 됩니다.
제사는 원래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인데, 하나님 자신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죄인 된 사람을..
그 저주와 형벌에서 면제받게 하는 은혜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속죄의 장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제사들도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신 후에는..
이미 모두 폐기된 제도입니다.(히10:18)
죄인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 속죄 제사였는데..
그것들은 모두 장차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한 모형이요 그림자였습니다.
실체가 타나나면 그림자는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가면..
그분은 기꺼이 만나주시고 생명과 복을 선물로 부어주십니다.
믿는 우리에게 있는 제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서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 아버지를 찬송하며 감사하며..
그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영적생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추석명절에 원수마귀의 악영향이 스며드는, ‘죽은 자를 향한 제사’를 배제하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생명과 복을 노래하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사랑하는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