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일
성경과 세계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굵직굵직한 사건들마다 성경은 미리 예언적으로 기록해 놓았고..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에 놓고 기록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언약입니다.
열왕기 상하를 살펴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주를 내리기에 앞서 선지자들을 계속하여 보내시던 하나님..
참고 또 참으시던 하나님께서..
마침내 잠시 동안 이스라엘에게서 손을 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게 신구약 중간기 400년입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200년을 살펴보면..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훼방하고 배반하고 얻어터지고..
비명을 지르면서 회개하고 용서를 받고 회복되는 반복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인간 왕을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왕국이 남북으로 갈라져..
북이스라엘은 200년 만에 잔인한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였고..
인종적으로도 더 이상 이스라엘 자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더러운 혼혈종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형제나라 남유다 역시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원인을 선지자들이 그렇게도 절절하게 설명하였어도..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훼방하고 배반하는 짓을 멈추지 못하였던 것은..
마음을 열고 선지자들의 경고를 경청하지 못하였던 때문이었습니다.
유다가 멸망하고 바벨론과 메대 바사와 헬라와 로마의 연속적인 지배를 받으면서..
생지옥을 겪었던 유대인 중에 속과 겉이 한결같은 사람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다섯 왕을 모시고 국가를 경영하였던 인물입니다.
벨사살 왕이 1천명의 귀인들을 불러 모으고 여흥을 즐기고 유유자적할 때에..
바벨론 성 밖에서는 끔찍한 사건들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고레스가 유브라데 강줄기를 360 가닥으로 갈라놓아서 유브라데의 수위가..
급격히 내려감으로써 바벨론 성을 둘렀던 해자가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고..
고레스의 병사들이 바벨론 성의 하수구를 통하여..
성 안으로의 침입이 용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왕궁의 연회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왕궁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벨사살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였고..
다니엘에 의하여 그 글자들이 읽히고 뜻을 해석하는 역사가 있었고..
마침내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고 다리오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세상이 흉흉하고 환경이 고약하게 흘러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지하는 다니엘의 중심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리오 왕의 총애 가운데 승승장구하던 다니엘에게 정적들의 함정이 설치되었고..
다니엘은 미련스럽게도 자기의 신앙을 굽히지 않고 타협도 거절하여..
스스로 사자 밥이 되는가 싶었으나..
하나님이 사자들을 고양이로 변화되게 하셨고..
정적들이 오히려 사자 밥이 되었던 것입니다.
예나 오늘이나 정치인들의 생리 또한 변하지 아니합니다.
정치인들의 약속은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정치인들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작정하였으면..
다니엘과 같은 마음가짐과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신앙을 견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취하여야 할 자세입니다.
[힘을 다하여, 성품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라는 말은..
같은 기조에서 출발한 의미의 말입니다.
이 땅에서의 부귀와 영화를 목적 삼아서 교회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마땅치 않은 자세입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을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에 두고 육신의 때를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물질세계에 있지 아니하고 영적세계의 장구한 삶에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와 타협하지 않는 믿음이 진짜믿음입니다.
정치인들의 협박에 굴종하는 것은 하나님나라의 유업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난 2,3년 동안 있었던, 코로나 전염병을 기화로 정치권력이..
우리를 얼마나 겁박하였었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예배를 포기하도록 종용하였고..
심지어 교인들의 예배에 참여하는 숫자까지 지정해 주는 악행도..
서슴치 않는 포악을 저지르면서 희희낙락하였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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