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마음에 무엇을 담고 살았는가...

순악질 의자왕 2010. 11. 16. 16:44

에덴동산의 선악과 사건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말씀하시기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하셨습니다.(창2:17)

먹으면 선악을 스스로 판단하게 되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하는 판단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고유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죄입니다.

결코 사람에게 득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금하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모든 판단을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을 두고 살아야 생명이고 복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무엇이 죽었습니까?

육이 죽었다는 해석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는..

베드로선생의 말처럼 해석하는 것은 억지춘향 아전인수 격의 해석입니다.

그 후로도 아담은 수백 년을 향수하고 죽었기 때문입니다.(창5:1-5)

영이 죽었다는 해석도 있으나 그것 또한 설득력이 너무 빈약합니다.

영은 죽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이 죽는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6:63)

관계단절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그것 또한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아담과 대화하셨고..

그분의 세심한 보살피심의 모습은..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것으로 선명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창3:21)

사람이 선악과를 먹고 죽은 것은..

하나님께 나아갈 조건인 의가 죽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의가 세워질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이 정하신 의로서 예수뿐이기 때문입니다.(갈2:16, 롬3:20, 약2:10) 
 

먹으면 정녕 죽는다는 소리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된다]는 소리는 비 진리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영감으로 받아야 합니다.

영감으로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비 진리로 여겨..

엉뚱하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그것을 기록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벧후1:20-21)

또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말씀은..

[아담 때부터 예수그리스도의 때까지의 사람들과]..

[예수 이후 종말 때까지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모두 함께 연합하여 죽었다]는 소리입니다.(고전15:22)
 

율법을 마음바탕에 깔고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면 산다]고 말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악행입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내고 사람을 죽이는 것일 뿐..

성령이 임하게 해서 생명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고..

일갈하신 것입니다.(마7:22-23)

누구든지 율법아래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망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율법은 사람의 부단한 노력을 강력히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반드시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거기에는 모든 좋은 것들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항상 솟아나는 샘물처럼 끊임없이 용솟음치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사람이 별다른 노력도 없이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좋은 일들이 저절로 생기기 때문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율법아래에 있기 때문에..

비판적 시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며 정죄하는 말을 쏟아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자비와 긍휼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며 덮어주고 공급해주며..

힘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쏟아냅니다.

모든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반드시 심판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날에 우리 모두는..

거룩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육체의 때에 대한 최종적 평가를 받게 됩니다.

육체의 때 평상시의 우리의 말이 율법에 기인된 말이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복된 말씀을 마음에 품고서..

고비마다 믿음의 말과 복음에 기인한 말을 쏟아내고 살았는가 하는..

엄중한 판결을 받게 됩니다.

이 땅의 육신의 삶을 사는 동안..

믿음으로 살아서 좋은 선물을 받아 나누며 누리고 살았으면..

그날에 더 좋은 것을 상으로 받아 영원히 누리게 될 것이고..

열 정탐 군들과 같이 부정적이고 고약한 상황을 입에 올리며..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의 불신의 군중들과 같이 원망의 말을 터뜨리고 살았다면..

그날에 참으로..

전무후무한 무서운 판결의 심각한 상황과 반드시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고 율법으로 살았던 사람들은..

실로 독사의 자식이라는 무서운 판결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마12: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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