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는 기독교회가 나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인도하고 있다고 굳게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기독교회의 이름을 사용하는 어떤 단체를 만나든지..
그에 대하여 상당히 우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육신의 때를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시험과 고난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하나님께 대하여 생각을 깊이 하였었고..
또 고난 중에 그분께 상한 마음을 드러내어 호소하면서 갖가지 풍파를 이겨내었고..
그러던 중에 그분의 인도로 신학교에 입학하여 여러 가지 신학적 학설을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시험을 거쳐 전도사가 되고, 준목을 거쳐 목사가 되고..
부교역자 생활을 거쳐 단독목회를 하면서 교회라 이름하는 수많은 조합들을 눈여겨보게 되었는데..
이름이 ‘교회’라고 해서 다 똑같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기독교회라 이름하는 어떤 곳은..
성경을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아 올바르게 가르치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사람의 양심과 그 생각으로 잣대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아 가르치는 곳도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신으로 여기는 무리들의 것들을 수용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기준과 방법으로 채택함으로써..
비판능력과 판단력이 약한 교인들에게 독약을 먹이고 있는 지도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을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사상이나 이념에 두지 아니하고..
오직 그 잣대를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목회를 한다면..
적어도 교인들에게 독약을 먹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 속에 목회의 방향을 잡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보면,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라를 다스려야 하는 직분이었지만..
어떤 왕은 자기 멋대로 나라를 다스려서 백성들을 망하게 하고..
비참한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게도 하였습니다.
자기의 생각에 따라 국정을 수행하는 왕이 처음엔 그럴듯하였지만..
결과는 비참하고 초라하게 나타났습니다.
북이스라엘 초대 왕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왕이 되게 하셨으나..
시작부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배제하고..
오직 자기 생각에 따라 국정의 방향을 잡고 시행하였으며..(왕상12:25-33)
후에 아합이라는 왕은 바알과 아세라라는 음란한 종교를 신봉하는..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왕비로 맞아들여서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의 온 땅을 더럽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이세벨이 낳은 딸 ‘아달랴’공주를 남쪽나라 유다의 왕자와 정략결혼을 시켜서..
자칫하면 유다국이 통째로 날아갈 뻔 한 위기에 빠지게도 하였던 것입니다.(왕상16:28-33, 왕하11:1-16)
로마제국 내에 당시 많은 주의 몸된 교회가 세워져있었으나..
유독 로마교회만이 크게 양적부흥이 왔습니다.
그 배경은 로마교회가 정치와 결탁하여 정치를 돕고 특혜를 누림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결과 수많은 이방종교의 방법과 더러운 것들이 교회에 유입되어..
그것이 마치 오래된 전통인양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것이 가톨릭입니다.
개신교의 어떤 유명한 목사는..
가톨릭이 큰집이고 개신교는 작은집이라고 말함으로써..
자기의 뿌리가 추악함을 스스로 드러내었습니다.
개신교가 무슨 뜻입니까?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무리들이란 뜻입니다.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이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뜻입니다.
많은 성격학자들이 우리의 앞날이 불투명하다고 말합니다.
기도하는 목사들마다..
기독교의 앞날에 대하여 파라다이스가 아닌 큰 환란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교인들이..
장차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헌신짝 버리듯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을 자기에게 두고 있어서 그리 할 수 있습니다.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사는 자들은..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배도하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위험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사르밧 과부로 하여금 공궤 받도록 하셨습니다.
사르밧 과부 또한..
엘리야를 섬김으로써 천하의 기근 때에 먹고 사는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왕하17:8-16)
경제문제, 안보문제, 그런 큰 문제들은 하나님께 다 맡겨버리고..
믿는 사람들은 오직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육신의 때를 살되..
영혼의 그날을 생각하면서 기쁨으로 육신의 때를 살아내야 합니다.
이단을 판단하는 기준은 오직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써 판단력과 분별력을 길러서..
이단사설의 요사스러운 감언이설을 걸러내는 교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단사설에 현혹되지 않아야 아름다운 그날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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