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실패를 거울삼아서..

순악질 의자왕 2024. 8. 12. 18:24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곡식을 파종할 시기가 오면 씨앗이 싹트기 좋은 때에 비가 내리고..
건기가 와도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은..
새벽마다 이슬이 내려서 그것으로 초목이 잘 생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곡식이 결실할 시기가 되면..
두 번째 비가 내려서 곡식 알갱이에 영양분을 꽉꽉 채우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식량자급률이 100%를 넘어 많이 남아돌아가서..
저장해 두고 풍요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제사를 드리고..
이어서 사회적 약자들을 모두 초청하여 음식을 함께 나누며 축제를 열었습니다. 
의식주가 넉넉하고 여유로워지니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군대가 필요하였습니다. 
건강하고 윤택하고 평화로운 날들을 복으로 주신 것에 대하여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은혜와 사랑과 돌보심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되..
억지로 부득이하여 지키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저들의 삶의  바른 자세입니다. 
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풍요와 평화가 넘치는 이 은혜는 어디로서 오는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자 할 때부터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유다 베들레헴에 엘리멜렉과 나오미라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말론과 기룐이라는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원인이 무엇입니까? 
유다 베들레헴에 사는 사람들의 신앙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흉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고 엉망진창일 때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흉년은 의식주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신명기 27장과 28장의 기록을 떠올려보면 문제의 해답이 명확히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 앞에서 축복과 저주에 대한 맹약을 하였습니다. 
그리심산의 축복의 말씀과 에발산의 저주의 말씀입니다.(신27:11-26)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기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 앞에서 유월절을 지킨 후..
800년 만에 히스기야가 유월절을 지켰을 뿐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인내를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사기를 살펴보면 끝까지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룻기를 읽어야 합니다. 
유다 베들레헴은 빵집거리라는 뜻입니다. 
먹을거리가 풍부한 동네라는 것입니다. 
그런 마을에 흉년이 왔다는 것은..
곧 그들의 신앙생활에 치명적인 독소를 품고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접촉하지 말라고 엄명하신 모압으로 흉년을 피해 이사 갔습니다. 
그리고 언약에 따라 저주를 받아 엘리멜렉과 두 아들들이 자식이 없이 죽고..
나오미와 두 며느리가 과부가 된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룻기를 읽으면서 며느리 룻의 효도를 부각시켜서는 안 됩니다. 
나오미가 잘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맹약을 헌신짝 버리듯 한 내용이 부각되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오늘 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우리에게도 계명이 주어졌습니다. 
무슨 계명입니까?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 계명입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는 이 계명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만이 가능한 계명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해야 하겠다는..
각오와 결심이 마음 중심에 서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안 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잘 먹고 잘 살아야 하겠다는 제목으로 기도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할 마음과 생각과 말을..
내 입에 넣어 주시라는 기도가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주와 복음을 위한 헌신의 마음이 내게 있기를 소원하는 기도제목이 있어야 복입니다. 
그 나머지는 말 안 해도 적절한 때에 필요에 따라 부족함이 없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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