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생명과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를 사랑하되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인생길을 시작한 자녀들로 하여금 생명과 복을 선택하도록..
지도하고 감독하고 이끌어주고 인도할 책임이 있는 자들이 부모입니다.
부모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으로 주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바른 인생길임을 자각하고..
자기도 그렇게 살아갈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지속적으로 그리 훈육할 책무가 그것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지만 복된 인생길을 걷는 부모는 있습니다.
어딘가 부족해 보여도 아름다운 인생길이 있고..
명석하고 재치가 있어도 비루한 인생길이 있습니다.
자기의 능력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인생길은 비루합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인생길은 평안하고 복되고 아름답습니다.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가정교육이고 인성교육입니다.
자녀들의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몰아내는 모습을 발견하였다면..
즉시 단호하게 징계하여야 합니다.
그것을 잘한 사람은 노년으로 갈수록 복되고 영화로운 인생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서 잘못된 인생길을 가는 자녀들에게..
차마 채찍질하지 못하는 사람은..
늙어서까지 비루하고 누추하고 구차한 말년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기혼샘을 지키기 위해서, 침공해 온 앗수르 왕에게..
왕궁의 모든 재물을 비롯하여 하나님께 바쳤던 헌물까지 도로 찾아서..
전쟁배상금으로 물어주고 10년이라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그 10년 동안 하나님의 선물인 기혼샘물을 적군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것을 성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바위를 쪼아내는 터널을 뚫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실로암 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또 다른 선물, 귀중한 선물인 자식을 지키지 못해서..
나라의 문을 닫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자식을 예뻐하기는 하였어도 잘못할 때에 채찍질을 하지 못하여서..
저주와 사망과 화를 나라와 민족에게 끼치고 말았습니다. 그게 므낫세입니다.
성경이 므낫세가 국민들에게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씻을 수 없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것은 귀에 쓴 소리를 하던 선지자 이사야를..
속이 빈 통나무에 밀어 넣고 톱으로 썰어 죽인 사건입니다.
구약성경 열왕기상하와 역대기상하의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역대 통치자들의 행적이 적혀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머니가 누구인가입니다.
어머니가 어디 출신의 누구라고 이름을 적시해 놓고 있습니다.
선정을 베푼 왕들의 어머니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도 그 이름이 빛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악행을 일삼던 왕들의 어머니는..
세세토록 씻을 수 없는 모욕과 수치를 뒤집어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식의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의 키를 쥐고 있는 이가 모친이라는 것입니다.
모친이 이스라엘 여인이면..
아들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인생여정을 그리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모친이 이방여인이면..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인생길을 걸어갔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말론과 기룐의 어머니 나오미는 이스라엘 여인이었지만..
자기의 부질없는 욕심에 남편과 두 아들을 멸망의 길로 몰아넣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로 받습니다. 그러나 상급은 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서 얻을 상은..
육신의 때에 무엇을 의지하고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대한 상입니다.
육신의 때에 영적생활을 잘한 사람은 상을 받고..
육신의 때에 영적생활을 잘못 행하였던 사람은 책망을 받습니다.
율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땅에 사는 동안 기준을 삼고 살아가야 할 지침서입니다.
율법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갈 기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들을 상으로 주십니다.
누구든 하나님 앞에서 율법을 존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하나님께서는 감격하셔서 분에 넘치는 복을 쏟아 부어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변개치 않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먼저 경험하면서 자녀들에게 철저히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가르치라는 말은..
부모가 먼저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라는 소리입니다.
가정의 달,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이 차례로 다가옵니다.
행동이 느리고 생각이 좋은 쪽으로 변하지 않고 가르치려 든다며..
노인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시대입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한없이 크고..
도덕과 윤리는 개나 줘버리라는 듯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시대입니다.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들을 반려자라고 이야기하며..
사람보다 더 귀하게 대우하는 시대입니다.
개가 사람을 물고 뜯어도 크게 처벌하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 보다 재물을 귀중히 여기는 시대입니다.
쾌락을 하나님보다 좋아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흉악한 시대를 사랑하는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줘야 하겠습니까?
자손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진정으로 자손들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흉악한 세상에서도 사랑하는 자손들을 눈동자 같이 지켜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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