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순악질 의자왕 2024. 1. 4. 19:27

2023년 11월 5일
이스라엘에는 여러 절기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절기가 셋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입니다.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가다’라는 뜻입니다.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가 뿌려진 집은..
죽음의 천사가 건너뛰어 재앙이 넘어가 버리고..
문설주와 인방에 피가 뿌려지지 않은 집은..
죽음의 천사가 그대로 들어가서 사람의 장자를 죽이고 짐승의 첫 새끼를 죽이는..
그 재앙이 임하였다는 소리입니다. 
그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유월절이었던 것입니다. 
그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제의는..
장차오실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모형으로서 존재하였던 것입니다. 
즉 유월절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못에 찔려 피를 흘리고 죽으심으로써..
모든 사람의 죄로 인한 저주와 형벌을 대속하실 것을 예표한 절기입니다. 
  
유월절 다음날부터 7일 동안은..
무교절이라고 하여서 이스트 역할을 하던 누룩을 첨가하지 않고..
반죽하여 만든 빵을 쓴 나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신 그 고난을 통하여 만드신 구원의 길에..
사람의 그 어떤 방법이나 행위도 끼어들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엄히 강조하신 것입니다. 
구원의 길이 소풍가듯 즐겁고 편안한 게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예수님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수치와 극심한 고통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고통을 생각하라고 쓴 나물과 함께 딱딱하고 맛대가리 없는 빵을..
일주일간이나 먹도록 하신 것이 무교절의 의미입니다. 
초실절은 첫열매 드리는 날입니다. 
초실절은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로 여겨지는 절기입니다. 
예수가 우리의 첫열매이십니다. 
보리가 밀보다 빨리 결실하기 때문에..
첫열매는 반드시 먼저 벤 보릿단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감사제를 드렸던 것입니다. 
첫열매는 무교절 기간에 드렸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우리의 첫열매로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를 따라 반드시 죽고 부활하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을 예표하신 것입니다.
  
구약에서 칠칠절은 맥추절입니다. 
신약에서 칠칠절은 오순절로도 불립니다. 
구약에서 칠칠절은 십계명을 두 돌 판에 하나님이 친히 쓰신 말씀을 받은 날입니다. 
신약에서 맥추절은 말씀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날입니다. 
신약에서 칠칠절은 거룩하신 성령이 믿는 사람들에게 내려오신 오순절 날입니다. 
칠칠절에는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복을 주신 것을 생각하면서 자원하여 예물을 드렸습니다. 
풍성하게 복을 주시고 윤택하고 평안한 가운데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일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풍성한 수확을 눈앞에서 바라보면서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자녀들과 노비들과 레위인들과 나그네들과 고아들과 과부들을 초청하고..
그들로 하여금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을 청산하게 하신 은혜입니다. 
지금의 평안함과 행복이 오기 전 애굽에서의 쓰라린 고통을 잠시나마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일입니다. 이게 참다운 감사절입니다. 
  
구약에서의 초막절은 모든 곡식과 과일들을 거두어서 저장해 두고..
이 행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로 사례하는 수장절입니다. 
구약의 초막절은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수고 끝에 풍성하게 거두어 저장한 후에..
장막에서 편안하게 안식하는 장막절입니다. 
신약에서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고난의 때인 육신의 때를 마감하고..
영광스럽고도 행복한 가운데 영생하는 영혼의 때의 올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절입니다. 
교회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환영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사절입니다. 
모든 절기의 실체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실체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부각시키고 설명하기 위해서..
그의 그림자요 모형인 절기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그의 이름으로 모이고..
그때마다 하나님이 택정하신 그곳에 빈손으로 하나님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복의 경중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예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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