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방

사랑스러운 병원교회 우리 성도들..

순악질 의자왕 2019. 3. 13. 12:36


사진은 내립니다.

초상권 침해가 우려된다는군요~


하나님이 섬기라고 보내주신 병원교회 성도들입니다.
한때는 일부 환자분들에게서  풍기는 역한 냄새에 적응이 안되어서..
걷어 치울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어찌나 창피한지 낯을 들수 없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땅에 내던지니..
그 지팡이가 뱀이되어서 모세를 물어뜯으려고 덤벼들었습니다
뱀의 꼬리를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된 것을 생각했습니다.
사명자가 사명을 집어던지면 그것이 나를 해롭게 합니다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을 다시 붙잡으니 그것이 나를 돕습니다.
지금은 환자들에게서 역한 냄새가 풍겨도 그것이 못견디게 괴롭지는 않습니다.
예배날짜를 기다리며 사모하는 저들의 모습과 마음이 너무 예뻐서..
역한 냄새를 많이 상쇄시키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여러 지인들 덕분에..
오늘도 내가 그런대로 이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하여 지금도 알게 모르게 기도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수다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사꽃 필무렵..  (0) 2019.04.06
장로장립 감사..  (0) 2019.03.21
양희은의 아름다운것들..  (0) 2019.03.09
도래미파솔라시도...  (0) 2019.03.02
이걸 워째야 쓰까잉~~~  (0)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