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순악질 의자왕 2016. 3. 26. 22:23

구약성경을 크게 구분 짓는다면 율법서와 예언서와 역사서와 시가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경에 수많은 법률과 수많은 인간사의 역사와 예언과 희로애락의 시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모든 것의 초점은 모두 예수그리스도에게 맞추어져 있고..

수많은 예언들이 선지자들에 의해 선포되었는데..

그 모든 예언의 마침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5:39)

하나님이 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들을 거저 주시려고 오래 전에 계획하셨고..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우리로 하여금..

그 큰 은혜를 누리고 노래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게 하셨습니다.

 

몸에 좋은 보양식을 정성껏 준비했더라도..

거기에 청산가리 한 방울을 떨구어 뒤섞어 놓았다면 그것은 더 이상 보양식이 아닙니다.

세상 끝날 까지 그 어떤 환경이나 시대의 흐름이 요동을 쳐도..

변하지 아니하는 것을 가리켜 진리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 진리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외에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14:6)

예수가 길이십니다. 인간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유일한 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로 나아가야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걸고 하신 모든 말씀은 변치 않습니다.

수천, 수 만 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 약속은 변하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진리입니다. 예수께만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감춰져 있습니다.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려고 하나님이 이미 오래 전에 계획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집단..

이 변함이 없는 언약의 말씀에 진리가 아닌 것들을 마구 섞어놓았습니다.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은 또 다시 죽는 몸으로 사신 것이 아닙니다.

다시는 죽지 아니하는 몸으로 살아나신 것입니다.

그 몸을 신령한 몸이라고 일컫는 것은..

그 부활의 몸이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예수의 부활을 토끼가 낳은 달걀로 빗대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사악한 가르침을 분별없이 수용하는 것은 독약과 쓴물을 마시는 것과 다름없는 짓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라면서, 교회에서 부활절 때마다 색색의 삶은 달걀을 나누어 먹는 짓은..

그리스도를 망령되이 일컫고 그의 신령한 부활을 폄훼하는 짓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몸은..

시간과 공간속에 갇혀 그것의 제약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그는 또한 모든 믿는 자들의 부활의 첫 열매로 살아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첫해 농사를 지어서..

첫 열매를 광주리에 담아 성전에 가져왔습니다.(26:1-11)

또 추수한 것 외에 짐승의 젖을 짜내어서 드렸고..

사람이 결혼하여 맏아들을 낳았을 때도 첫 열매로 여기고 여호와께 드렸습니다.(22:29)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전체 열매를 드린다는 뜻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첫 열매로 부활하셨다면..

그 다음 열매인 우리 모두가..

첫 열매와 똑같이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에 참예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시간을 손아귀에 넣고 광활한 우주공간을 순간적으로 이동하여..

그 목적하는 바를 이루는 것입니다.

 

육체가 하는 일은 부패한 일 뿐이고 하나님을 제치고 왕 노릇하려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율법아래 있는 자들은 율법행위에 속하여 저주아래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육신은 천국을 상속받을 수도 없을뿐더러..

부패하여 결국 흙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고전15:42-43)

썩을 것이라는 말은 흙으로 돌아갈 육신을 말하는 것이고..

욕된 것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자주아래 있으면서..

죄의 종 된 상태에 있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3:10, 6:6)

모든 사람이 이러한 인생길을 갈 때에..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은 보통 사람들의 길과 전혀 다른 좁은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신에 속하여 육신을 왕으로 삼지 말고..

육신의 요구를 적절히 제어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이때를 살아가고..

이것을 부지런히 연습하며 이 육신의 때를 살아간다면..

부활의 그날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게 될 것이고..

더 좋은 상이 우리를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무덤에 묻힌 사흘에 시공을 초월한 몸으로 부활하시고..

40일을 두루 다니시며 수많은 사람에게 보이시다가..

승천하신 지 열흘 만에 성령이 믿는 사람들에게 내려오셨습니다.

그의 몸 된 교회는 그가 다시 오시기까지 그의 말씀을 왕의 말씀으로 받아..

그를 섬기되 성도를 섬기며 연약한 자들을 아끼고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썩을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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