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있어서 나팔을 부는 행위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나팔을 불어 반포합니다.
그리스도의 초림을 예표하는 나팔과 재림을 예표하는 나팔이 있습니다.
유월절이 있고 출애굽한 달이 7월이었는데..
그달과 날이 얼마나 기념할만한 날이었는지..
하나님께서는 그 달을 1월로 바꾸라고 하셨습니다.
1월 10일에 유월절 거룩한 희생양을 준비하여 간수하였다가..
1월 14일에 양을 잡아 그 피로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고기는 불에 구워 먹었습니다.
이것이 유월절입니다.
유월절 다음날부터 7일간은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7월 1일날에는 나팔을 불었습니다.
초막절을 준비하라는 뜻의 나팔입니다.
7월 10일은 대 속죄일입니다.
율법의 말씀을 받은 날입니다.
그리고 15일에는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7일간 뜰에 초막을짓고 거기 거하라는 것입니다.
큰 일이 있기에 앞서서는 꼭 나팔을 불게 하셨습니다.
대적들에게는, 요한계시록 8-9장에 기록된 것과 같이..
재앙의 나팔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백성이라 함은 왕이신 여호와의 통치를 받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의 귀는 항상 여호와를 향하여 열려있어서..
그의 나팔소리에 민감하여야 합니다.
은을 쳐서 나팔을 만들되 둘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회중을 소집할 때에 나팔 둘을 동시에 울려 불었습니다.
울려 불었다는 말은 각기 음의 높낮이가 달랐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만 불었을 때는 천부장 된 족장들, 즉..
군대로 치면 높은 계급의 지휘관들을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내산 앞에서 모세의 지휘아래 성막을 만들고..
모든 것을 준비한 후에 광야를 향해 출발하였는데..
맨 앞에는 법궤가 자리하고 있었고..
그 다음은 성막, 그리고 그 다음은 각종 성물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법궤와 성막과 성물들은 모두 레위지파가 전담하였습니다.
레위의 아들들은 고핫과 게르손과 무라리입니다.
고핫 자손들은 각종 기명들을 비롯한 성물들을 운반하는 직무를 맡았으며..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성막 본체의 휘장들과 외부덮개들을 운반하는 직무를 맡았고..
무라리의 자손들은 회막의 널판과 기둥과 외부포장과..
그 모든 부속물들을 운반하는 직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법궤와 성막과 그 부속물들을 운반할 레위사람들을 가운데에 두고..
동쪽에 유다지파, 잇사갈 지파, 스불론 지파가 자리하였고..
남쪽에는 르우벤 지파, 시므온 지파, 갓 지파가 자리하였으며..
서쪽에 에브라임 지파 므낫세 지파, 베냐민 지파가 포진하였고..
그리고 북쪽에는 단 지파, 아셀 지파, 납달리 지파가 레위지파를 에워싸고..
나팔소리에 따라 행진을 하였습니다.
나팔은 아론의 자손들인 제사장들이 전담하여 불었습니다.
제사장의 나팔을 부는 행위는..
죄 지었던 백성들이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 뒤에서 불었습니다.
속죄제를 필한 백성들마다 나팔소리를 들으면서 집으로 돌아갈 때..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웠을 것입니다.
인생은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갈등이 없을 수 없습니다.
대적과 다투기에 앞서서 하나님 앞에서 나팔을 울려 불면..
하나님께서 그 다툼에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나팔을 불 때마다 하나님이 그 소리를 들으시고 자기 백성들을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정한 절기를 지킬 때나 월삭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
그 제물들 위에 나팔을 불었습니다.
나팔을 불 때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기억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의 때가 마감하고 영혼의 때가 시작될 무렵에도..
우리의 이생의 마지막 나팔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성막과 진영을 갖추고 시내산을 떠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가는 그 짧은 11일 동안..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행진하여야 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는..
실로 해괴한 일들이 세 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악한 말로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의 말을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보이지도 않게 홀연히 불이 일어나 그 사람들을 태웠습니다.
두 번째, 섞인 무리들이 탐욕으로 선동하여 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기브롯 핫다아와’라는 지명이 생겼습니다.
탐욕에 의해 생긴 무덤이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는 기가막히게도 모세의 친 누나와 형이 모세의 지도력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 바람에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려 곤욕을 치렀고 아론은 책망을 들었습니다.
인간들의 변덕스러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건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눈앞의 상황과 현상에 따라 변덕이 죽 끓듯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악평과 절망의 특징은 염병과 같습니다.
매우 강한 전염성이 그것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는 악평의 말이나 절망의 말을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합니다.
행여 그런 악한 모습이 나타나기라도 한다면..
주님의 몸 된 교회에 큰 해악을 끼친다는 점을 늘 생각하고 삼가 조심하여야 합니다.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교회가 부흥하는 일은 없습니다.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가정이나 개인이 잘 되는 일이 없습니다.
교회나 가정이나 새로운 사람이 생겨나야 복입니다.
가정마다 아기의 울음소리와 웃는 소리가 들려야 복입니다.
교회도 새로운 사람이 자꾸 자꾸 생겨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고 돌보고 섬기느라 분주해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의 인도에 따라 순복하는 모습만 있는 교회는..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큰 기쁨과 감사와 즐거움이 넘치는 교회를 이루어야 교회답습니다.
인도자의 신호와 부는 나팔소리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큰일을 감당하고 잘되는 것을..
우리는 주변의 크고 아름다운 교회들을 통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입니다.
무질서한 교회가 잘 될 턱이 없습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셔서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이러한 기도가 교회에서는 꼭 있어야 하고..
[여호와여 강한 손과 편 팔로 주의 자녀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주의 자애로운 눈이 항상 우리 위에 머물러 계시옵소서!]..
이러한 기도가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는 꼭 있어야 합니다.
'오, 나의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의 선진 요셉.. (0) | 2020.12.15 |
---|---|
믿자 지키자 경험하자.. (0) | 2020.12.08 |
누가 말하려면.. (0) | 2020.11.28 |
실족.. (0) | 2020.11.23 |
너는 대체 누구냐.. (0) | 2020.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