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아닌 것들을 신이라고 만들어놓고..
그 틀 속에 들어가서..
그것들을 섬기는 것을 종교(宗敎)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종교의 범주에 속하지 않습니다.
실체(實體)인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기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이스라엘의 역사와 절기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림자들이 예표되어 왔습니다.
400년간의 암흑기를 거쳐서 마침내 그리스도가 실체로서 나타나셨는데..
고난 속에 성장했던 이스라엘처럼 고난 받으셨고..
유월절 양처럼 죽임을 당하셨으며..
죽은 것 같으나 선명하게 되살아나는 무화과처럼 다시 살아나셨고..
모세의 40년의 애굽의 문물을 익히던 세월처럼..
또 그의 40년의 광야에서의 목동생활처럼..
그리고 출애굽한 후에..
시내산에서의 40일 동안의 금식 중에..
성막의 모형과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받았던 것처럼..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의 40년의 광야생 활처럼..
그리고 예수님 자신의 40일 금식기도처럼..
부활하신 몸으로 40일 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시고..
같이 음식잡수시고 가르치셨으며..
마침내 5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천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꼭 열흘 후에 다시 말해서 부활하신지 꼭 50일 되는 날..
공교롭게도 보리추수가 끝나고 더 좋은 밀의 수확이 시작되는 날..
그날은 오순절로서..
온 세계에 흩어져있던 이스라엘인들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날 이었습니다.
120명의 제자들이 한곳에 모여 전심을 다해 기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순식간에 벌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고..
기도하던 각 사람 머리위에 불꽃이 갈라져 보이더니..
그 모든 사람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고..
성경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순절 날 사도들이 유다의 언어로 [예수가 그리스도다]라는 연설을 하였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스라엘인들은..
자기들의 각각 출생지의 언어로 연설을 듣게 되는..
놀라운 일이 펼쳐지게 되었으며..
유대교지도자들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도들의 교리들이..
놀라운 이적과 표적이 그들을 통하여 많이 나타남으로서..
사도들의 그 가르침이 진실임을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기원입니다.(행2:1-47)
여호와는 하나님의 이름인데 그 뜻은 [존재하다]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눈에 안 보이는 그분을 의식하고 사는 삶..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집안의 훌륭한 전통이었습니다.
그것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 라고 잠언에 기록된 것처럼..
재물의 가치를 적정한 수준으로 잘 인식하고 있었다는 소리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와 자녀들의 안락한 삶을 위해서..
재물을 끌어 모으는 일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설혹 정당하게 재물을 끌어 모았다고 하더라도..
이웃이 곤경에 처해서 절망하는 모습을 발견하고서는..
대부분 애써 외면해버립니다.
이것은 가인의 사상이었으며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의 가치관이었습니다.
그들의 종교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재물의 풍요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세상의 사상과 가치를 끌어다가..
교회에 접목시켜 가르친다고 한다면..
그들은 종교지도자들이긴 해도 교회의 지도자는 아닙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확실하게 알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세상적인 사상과 가치관으로 인생을 살다가 처절하게 실패하여..
인생의 쓴맛을 본 사람들이 뒤늦게나마 하나님이 누구인지 발견하고..
철저한 신본주의자로 변화되어..
후세에 길이 남을 신앙의 모본과..
가문(家門)의 영광을 이룩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기록되어있습니다.
나오미는 먹고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남편을 설득시켜서 가산을 정리하여..
가증한 이방사람들의 땅으로 이민을 갔던 여자였습니다.
남편 엘리멜렉이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고..
아내인 나오미가 이야기의 중심인 것을 보면 그렇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국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대가 끊긴 가운데..
자식도 없는 며느리 룻을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형사취수제도에 따라..
친척의 씨를 받은 며느리가 낳은 애를 손자로 기르면서..
엄격하고 철저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길러냈습니다.
그 아이가 자라서 이새를 낳았고..
할머니인 나오미 이상가게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러냈습니다.
그 이새가 다윗을 낳아 또 그와 같이 길렀습니다.
그리하여 족보상 메시아의 조상이 되는 영광을 안았던 것입니다.
사람은 대개 자기의 실패를 거울삼아서..
자식들에게는..
다시는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고 눈에 불을 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은..
썩어 없어질 이 땅의 재물을 사랑하여 그것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닙니다.
없어지지 않는 그 나라와 왕이 쓰는 면류관의 영원한 영광과..
영생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친족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되 재물도 필요에 따라 넘치게 주십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부요치 못한자가 어떠하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도 비유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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