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유월절과 예수님..

순악질 의자왕 2022. 7. 27. 17:22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가다’는 뜻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임할 재앙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양의 피를 우슬초묶음에 적셔 문 좌우 설주와 상하 인방에 뿌려..

재앙이 그 집에 침범하지 못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유월절은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사람대신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신 일의 모형이고 그림자입니다.

유월절 다음날부터 한주간은 무교절입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반죽으로 만든 빵입니다. 무교병과 쓴 나물은 고난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무교절에 맛없는 빵을 쓴 나물과 함께 한 주간을 먹어야 했습니다.

모든 나물에는 소량의 독소가 있다고 합니다.

나물을 삶아서 물에 담가 독소를 뺀 후에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을 급히 탈출하여야 하기 때문에..

미쳐 삶아 물에 담가놓을 시간이 촉박했었을 것입니다.

가족들이 충분히 먹을 만큼의 고기를 계산하여 가족 수가 적으면..

이웃집과 함께하여 양을 잡고 고기가 남을 것 같으면 불에 태워야 했습니다.

우슬초는 고난, 즉 인생의 쓴맛을 뜻하기도 합니다.

상처에 우슬초를 대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고도 합니다.

유월절 양의 피는 예수님의 피를 상징합니다.

유월절 양의 고기는 예수님의 몸을 의미합니다.

양의 피를 문에 바르고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든..

믿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월절 양을 제사장들이 죽였습니까? 아닙니다.

그 양의 고기를 먹을 그 집사람이 양을 잡았습니다.

양은 칼로 자기를 죽이는 사람에게 반항하지 않는답니다.

숨지기 전에 눈을 들어 칼로 자기를 죽이는 사람을 한동안 빤히 바라보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월절 희생양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고 그림자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첫 번째 유월절을 통하여 애굽의 압제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구원은 편안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광야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갈 때..

뒤에서 쫓아오는 애굽군대의 소리가 들렸고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앞에서는 여호와의 불기둥이 앞길을 환하게 비추었고..

그들의 뒤에는 암흑이 드리워져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앞길에는 빛이 있었고..

이스라엘을 뒤쫓는 애굽군대의 앞길에는 어둠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는 소리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입니다.

오늘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영적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인생을 살아갈 때에 때때로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해 올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두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그 자녀들을 위하시는 그가..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우리 배후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인생길을 그가 말씀으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홍해를 건널 때도 요단강을 건널 때도..

눈앞의 상황은 두려움과 공포가 펼쳐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에 의지하여 용기를 내어..

과감히 발을 내 디뎠을 때에 바닷물이 갈라지고 범람하던 요단강물은 멈추고..

오히려 거꾸로 흐르는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주님이 역사하시면 기적은 곧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 40년 동안 할례도 행하지 아니하였고..

유월절도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

광야생활 40년이 끝나고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평지에 도달하였을 그때..

여호수아의 인도에 따라 비로소 할례를 행하였고 두 번째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두 번째 유월절 후에 견고하다고 여겨지던 여리고 성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유언을 외면한 채 80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제사장의 딸이었던 아비야가 악한 왕 아하스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가 히스기야입니다.

신실하고 아름다운 가정교육과 신앙교육을 받은 히스기야가..

마침내 왕위에 올라서 아하스의 모든 추악한 잔재들을 모두 청산한 후에..

세 번째 유월절을 지켰습니다.(대하 29장부터 30장까지 참조)

그리고 곧이어 국가에 재앙적인 위기가 닥쳤지만..

왕과 백성이 한마음이 되어서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 기도들을 재빨리 들어주셨고..

만천하에 여호와의 영광이 드러났습니다.(대하32:1-23)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모든 사람의 죄악이 없어졌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이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을 상속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애써 부정하고 받아들이지도 않고 믿지도 아니하는 사람들은..

자기 죄가 그대로 남게 되고 저주와 재앙과 형벌을 자기 머리위에 쌓아놓게 됩니다.

그래서 물질세계가 붕괴되고 영혼의 때가 도래하면..

영원한 지옥형벌을 면치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찬예식을 행하는 것은..

우리의 육신의 때가 끝나는 그날까지 그의 보배로운 피 흘리심에 대하여..

기억하고 기념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성찬예식은 기념예식입니다.

어떤 사람들의 잘못된 가르침처럼, 포도주가 예수의 피가 되는 것도 아니고..

떡이 예수의 살로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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