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인생의 갈증..

순악질 의자왕 2012. 5. 1. 20:37

사람이 하나님께 대하여 아쉬운 마음을 가져야 복입니다.

인생의 갈증을 풀어주실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전00성도는 20년 전에 필자가 자주 다니던 기도원에서 잠깐 만났었던 사람입니다.

그가 어렵게 나를 찾아와서 그간에 있었던 사연들을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그는 고속버스운전기사였습니다.

그는 평탄치 않은 가정사를 안고 몹시 괴로운 중에 기도원을 찾았습니다.

부인과 이혼을 하고 자녀들 남매는 엄마를 따라 그의 곁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홀로 남은 그는 돈을 벌기위해 다방 업주노릇도 하고 술집 주인노릇도 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기사노릇도 하고 관광버스 운전기사노릇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25톤 대형트럭을 구입하여..

제철소에서 철제들을 전국 각지로 실어나르는 일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20년을 밤낮 쉼없이 일을 하였으나 종자돈만 허공에 날렸습니다.

그리고 불면증과 허리, 다리 통증으로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전국에 유명하다는 병원이란 병원은 모조리 뒤지고 다니면서 검진을 했습니다.

병명을 밝혀내기 위해서 CT며 MRI촬영이며 온갖 검사를 다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병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앞집에 사는 여자 무당에게 걸려들어 300만원 짜리 궂을 하였습니다.

푸닥꺼리가 끝난 날부터 사흘동안 통증없는 날을 보냈으나..

나흘째 되는 날부터 허리 다리 통증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견딜수 없어서 다시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무당은 '신내림 궂을 해야 하니까 1,300만원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낙담하였습니다.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돈마져 다 날아가버린 후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까맣게 잊고 지내던 필자를 뇌리에 떠올렸습니다.

이틀동안 계속해서 필자의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괴로워 하다가..

마침내 그는 필자의 고향집 동네를 수소문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경기도 수원에서 무작정 버스를 타고 부여에 와서..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기억이 가물거리는 필자의 옛집을 찾아갔습니다.

수소문 끝에 필자가 전에 목회하던 동네로 다시 택시를 타고 갔으나 허사였습니다.

다시 필자의 고향동네로 와서 마을을 뒤지고 다닌 끝에 나의 어머니를 만났고..

나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마침내 필자와 전화가 연결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논산 기차역에 가서 장성행 기차를 타고 오라'고 일렀습니다.

그렇게 헤매고 다니느라 택시비도 만만치 않게 들었다고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에 그는 장성에 도착하여 여관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 아침, 20년 만에 나와 대면하였던 것입니다.

 

'목사님이 받아만 주신다면 아예 기독교에 귀의를 하고자 합니다!'..

'세상에 대한 미련 모두 다 내려놓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잠 좀 잘 수 있게 해 주십시요! 이 통증에서 놓이게 해 주십시요!'..

'목사님을 만나야만 이 문제가 해결되고 살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어도 나는 목사님을 떠나지 않고 곁에서 함께 살고 싶습니다!'..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무당의 거짓말에 더이상 속지 마십시요!'..

'당신이 그렇게 결심하였다면 이제 어둠의 세력들은 당신을 떠나게 될것입니다!'..

'어둠의 세력들이 당신을 장악하고 있을 때는 병명이 나타나지 아니하였지만'..

'이제 병명도 밝혀져서 병의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내가 사역하는 병원의 원장선생님께 보였습니다.

그리고 정밀 진찰끝에 통증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오른쪽 다리의 혈관이 좁혀져서 막힌 것이 드러났던 것입니다.

이제 치료의 길이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 나의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도합시다.  (0) 2012.05.08
교회는 하나님의 가정입니다.  (0) 2012.05.05
어린이 주일입니다.  (0) 2012.04.29
어린이 주일  (0) 2012.04.28
장애인의 날  (0)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