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인간사에 좋은 전쟁은 없습니다.
인격적인 전쟁도 없습니다. 잔인하고 끔찍한 광경만 남기는 게 전쟁입니다.
유럽에서 있었던 신, 구교간의 종교전쟁(1618~1648)..
프랑스와 영국의 116년 전쟁(1337~1453년),..
신구약 중간기에 있었던 애굽과 시리아의 150년 전쟁(기원전 (B.C. 315-165),
몽골군에 대항하여 벌인 고려의 30년 전쟁, 임진왜란의 7년 전쟁,
남북 간에 벌어졌던 3년여의 6.25전쟁 등..
전쟁은 비극 외에 다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전쟁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신앙인들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정국가의 체제에서의 왕의 사명은..
무시무시한 권력을 활용하여..
모든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게 하는데 있습니다.
왕이 왕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아니하였을 때에..
백성이 하나님 앞에 오만방자하게 굴고..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배신과 우상숭배에서부터 오는 성적타락으로 나타납니다.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래서 마음에서 하나님을 몰아내고 우상숭배에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바닷물을 마시면 더욱 갈증이 느껴지듯이, 마약중독, 흡연중독..
알콜중독에 빠져들면 그것에서 스스로 헤어 나올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한 위기 때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경고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면..
참고 또 참으시던 하나님께서 드디어 회초리를 드셨던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나타난 가장 위대한 왕은 다윗입니다.
인간적 실수나 탐욕에 의한 어리석음에 빠져들어서 혹독한 징계를 받기도 하였으나..
그는 한평생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왕이라고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은 서열상 왕위에 오를 수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왕위에 올랐던 그는..
왕위에 오르기에 앞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어떠한 왕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자기에게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나라를 통치하며..
공정한 재판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겠다는 각오와 결단의 심정으로..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그 마음가짐과 태도에 감격하셨던 하나님께서는..
그가 요구하지도 아니하였던 부귀와 영화를 덤으로 선물하셨습니다.
그는 실로 전무후무한 부귀와 영화와 명성을 누렸습니다.
그러던 그가 주변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를 위하여 정략결혼을 남발하였고..
1천명의 처첩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여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친정에서부터 섬겨오던 우상숭배를 허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과 나라가 온통 우상숭배의 도가니가 되어버렸고..
그의 사후에는 나라가 둘로 나누어지는 비극을 낳았던 것입니다.
시작은 멋있게 하였으나 결말은 처참하였던 것이 솔로몬의 일생입니다.
후에 여호사밧이라는 훌륭한 왕이 등장하였습니다.
모압족속과 암몬족속과 에서의 후손들인 세일산 족속들이 연합하여 공격해 왔을 때..
왕으로서의 그의 자세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왕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얼굴을 땅에 대는 것은 백성 앞에 마땅한 행동이었습니다.
그 결과 중다한 연합군의 침공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고..
멋진 개가를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습니다.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의 사돈관계를 맺은 사건입니다.
그의 아들 여호람이 우상숭배자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을 함으로써..
남쪽나라에도 우상숭배와 음란의 악취가 불일 듯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합의 딸 아달랴가 유다왕가의 왕비가 되어 남북왕가의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달랴의 남편인 여호람 왕은 아내의 악영향을 받아서..
울타리를 삼아야 할 동생들을 모두 죽여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져 그 징계로 날미암아..
불레셋, 아라비아 등 주변 흉악한 민족들의 침공을 받아서..
처첩들과 아들들과 왕궁 재물들이 모두 탈취를 당하는 수모를 겪은 후에..
창자에 병이 들어 고생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남북 간에 터진 전쟁으로 인하여..
400만 명이 넘게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기독교의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에 빠져 악을 행한 결과입니다.
교회에서 헌금을 모아다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제에게 전투기를 만들어 바치고..
시간을 정해놓고 동방요배라고 해서 동쪽을 향하여 절을 올리고..
또 일요일 아침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일본의 귀신들에게 먼저 절을 올린 죄입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한 주기철 목사를 비롯한..
신앙의 정절을 지키던 사람들에게 제명출교를 저지른 죄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마음에서 몰아내고 악을 행할 때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우리는 역사를 바라보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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