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인생길...

순악질 의자왕 2021. 9. 15. 16:29

세상에는 가진 재물이 많으면서도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많지 않은데 부자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권사님이 결혼하여 아들을 하나 낳고..

아들이 두 살 되던 해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권사님이 24세에 청상과부가 되어..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62년을 수절하며 살았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아들의 장래를 위해서 재물을 모아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하여서 제법 큰 재물을 모았습니다.

새벽마다 교회에 가서 아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였는데..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길을 건너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자동차에 치어 갑자기 숨졌습니다.

유품을 정리하다 보니 집과 부동산을 많이 남겨놓고 가셨습니다.

아들은 대학을 나와서 영어에 능통하여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였는데..

한 곳에 오래도록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나이가 들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모아놓은 재산을 가지고 먹고 사는 데는 별 어려움은 없으나..

초년의 결혼에 실패하고 60이 넘도록 장가도 못 들고..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해 왔던 것입니다.

권사님은 아들의 장래를 위하여 걱정하며 하나님께 기도는 하였지만..

사람의 기본적인 예절교육은 전혀 가르치지 아니하였고..

권사님 자신도 재물을 모으는 방법에는 눈을 떴지만..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가에 대하여서는 알지 못하였기에..

아들에게도 돈 쓰는 방법을 가르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권사님의 아들은 2억5천의 아파트를 저당 잡히고 5천만 원을 빌려서..

1천만 원을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4천만 원의 자동차를 60개월 할부로 샀습니다.

그리고 남은 4천만 원을 가지고 어머니와 여행을 하면서 모두 써버렸습니다.

그러니 자동차 할부금을 한 달에 65만원씩 60개월을 갚아나가야 하는데..

전혀 대책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주택연금공사에 명의 이전을 하고..

한 달에 25만원씩 평생 연금으로 받기로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사 놓은 부동산 일부 또는 빌라를 처분하면 자동차 할부금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하는 가 봅니다.

형제도 없고 사촌도, 6촌도 없고 혈혈단신 홀로 되어..

세상을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어머니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생길을 가는 법을 가르치지 못한 까닭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생길을 가는 사람은 재물이 많거나 적거나에 관계없이..

부요를 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창세기 2장에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되는 네 강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강의 이름은 비손 강입니다.

‘비손’은 부요를 뜻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부요의 인생길을 가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사람은 인생길의 여정 중에서 자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여야 합니다.

자기 뿐 아니라 주변을 이롭게 하는 생활이 가치를 높이는 일입니다.

두 번째는 기혼 강입니다.

‘기혼’이라는 말은 은혜를 뜻합니다.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삶에 늘 머물러야 복된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 주변에 은혜와 사랑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1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기혼 강물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깃들어 있어서 만나면 평안함이 넘쳐흐릅니다.

세 번째는 힛데겔 강입니다.

‘힛데겔’은 결실을 뜻합니다.

이른 비는 씨앗을 움트게 하고 늦은 비는 곡식을 영글게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늦은 비가 내립니다.

곡식이 아무리 잘 자랐어도 늦은 비가 내리지 아니하면 결실하지 못합니다.

가을 결실기에 논에 물을 공급하지 아니하면..

벼의 알갱이에 영양분을 채우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인생길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는 것입니다.

넷째 강은 유브라데입니다.

‘유브라데’는 능력을 뜻합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는..

적은 것을 가지고도 많은 것을 이루어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평범했던 오홀리압과 부살렐이..

공교하고 섬세한 재능을 갖게 되고..

성막을 제작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던 것을..

우리는 출애굽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출35:30-35)

 

한평생을 건강하게 평안하게 행복하게만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육신의 때는 고생을 당연하다고 여기고 살아야합니다.

그러나 목표는 분명하게 정해놓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그날에 칭찬과 상을 받기위한 목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인생길입니다.

야곱의 열한째 아들 요셉은 큰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그의 삶이 평온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는 청소년기부터 보통사람들이 맞닥뜨리기 어려운 고난의 여정을 겪었습니다.

십 수 년을 고생길을 가면서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이를 가는 모습도 보이지 아니하였습니다.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이 지켜보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다윗도 실수와 오욕으로 점철된 인생길을 걸으면서도..

하나님 앞에서는 진실하고 정직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일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기에 그의 인생길은 하나님 앞에 빛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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