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집사가 무엇인가..

순악질 의자왕 2017. 1. 28. 22:02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기에 모여서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고..
거기에서 예물을 드리며 기도하고..
거기에서 목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을 따라 자세를 고쳐 잡고 일상생활의 방향을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큰 그릇도 있고 작은 그릇도 있으며..
금과 은그릇도 있고 토기그릇도 있고 나무그릇도 있어서..
각기 용도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빌2:20-21)
교회에는 몇몇 직분, 즉 목사와 장로와 권사 집사가 있습니다.
목사는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교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고 돌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인들을 칭찬하고 축복하며..
불순종하는 교인들을 훈계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는 자입니다.
집사들은 목사를 도와 교회를 이끌어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깨달은 자들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모이는 것(회집의 의무)과 성도들을 섬기는 것(십일조를 비롯한 헌금의 의무)과..
하나님의 집을 세워가는 일에 충성스럽게 봉사하는 직무를 맡은 자들입니다.

 

구약에는 성막이 있는 곳이 하나님의 집이었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생긴 성막과 성막에서 제사장들이 자기의 직무를 행하였고..
제사장들을 도와 성막에서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던 레위인들이 있었습니다.
실로에는 제사장 엘리가 혼란의 시대를 혼란스럽게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은 엘리와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있었는데..
그들은 전적 헌신과 성결의 삶을 살고 있지 못했습니다.
어쨌거나 그곳은 여호와 하나님의 집으로 일컬어지고 있었습니다.(삼상1:7)
말라기 3장10절에는 하나님이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성막 또는 성전을 하나님의 집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은 솔로몬이 지은 성전이 있었고 헤롯이 지어 바친 성전도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성전들이고..
그러한 성전들이 모인 곳을 교회라고 하는데..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고..
그곳에 먹을 것이 풍족하게 하는일과 성도들을 섬기는 일과 따뜻하게 위로하고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어서 험악한 육신의 때를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연약한 교인들을 힘을 다하여 돕는 것이 집사들이 해야 할 일이고..
주께로부터 받은 사명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날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 중의 가장 큰 하나는..
목사가 집사노릇까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일에만 전무]하여야 합니다.
집사들은 교인들을 돌보고 섬기는 일을 되찾아 해야 합니다.
부흥하는 교회, 사람 난 기쁨이 있는 교회들은..
목사가 제 할 일 바로 하고 집사들이 자기의 해야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부흥을 위하여 집사들은..
자기들이 목사의 목회협력자들임을 항상 기억하여야 합니다.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집사들은..
교회에서 구제 사업을 전담하는 전문가들이어야 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교회로 세워져가기 위해서..
집사들은 복음이 무엇인가를 자기들이 먼저 정확히 알고..
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야 합니다.
전도는 목사가 하는 일이 아니고 집사들이 하는 일로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집사직분을 잘 감당하는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를 얻게 됩니다.(딤전3:13)
아름다운 지위란 명예를 뜻합니다.
교회에서 그의 위상이 어떠한 것인가 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순종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주의 종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인정받기에 앞서..
눈앞에 있는 주의 종으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집사는..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은 존재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집사의 직분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들에게 크게 복을 주시되..
먼저 눈에 띠게 자손들이 잘되는 복을 주십니다.
또한 믿음의 담력을 얻게 됩니다.
담력이라 함은 믿음으로 충성하고 헌신할 때 큰 확신이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기도에 담력을 얻습니다.
자기의 해온 일이 있기 때문에 기쁨과 보람이 생기고..
확신가운데 기도하기 때문에 모든 일에 대담해지는 것입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한 집사들은 이 땅에서도 복을 받고 위로를 받지만..
천국에 가서는 더 좋은 것으로 상을 받습니다.
육신의때가 마감되고 영혼의때가 열리는 그날을 바라보고 직무에 충실한 집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의의면류관을 그 머리에 얹어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딤후 4:8)
이 일에 죽도록 충성한 집사들의 머리에..
우리 주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그날에 얹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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