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하나님이 다 하신다.

순악질 의자왕 2010. 9. 10. 15:25

지금은 1배럴에 70달러를 넘어 80달러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국제유가가..

1970년대 초에는 1배럴에 불과 2-4달러 정도였습니다.

1배럴은 약 160리터 정도로 1드럼 보다 40리터 적습니다.

당시 미국은 교묘한 정보와 신기술과 거대한 자본을 이용하여..

중동의 산유국들을 제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며..

원유를 거저 퍼오다시피 했습니다.

당시 중동 산유국들은..

지천에 널려있는 석유를 깔고 앉아 있으면서도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채굴과 정제기술이 변변치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경제에 눈을 뜬 중동 산유국들이..

언제까지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석유를 무기삼아 큰나라들과 힘겨루기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자본과 정보와 기술로..

남의 것을 한국사람 물 쓰듯 마구 퍼가던, 미국을 비롯한 소위 선진국들이..

갑자기 폭등한 유가로 산유국들의 반격을 받아 경제가 휘청거리게 되었고..

그 후폭풍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도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에 들어갔던 백인들은..

다이아몬드로 공기놀이를 하던 아이들을 보고 깜짝 놀랐고..

흑인 아이들은..

길에 굴러다니던, 흔해터진  작은 돌멩이 한 개가..

새콤달콤한 사탕 한 개와 맞바꿔지는 것에 역시 깜짝 놀랐습니다.

뭘 모르기 때문에 하인이 되고 뭘 모르기 때문에 종이 되듯이..

길가에 굴러다니던 돌멩이의 가치를 모르기에..

보석 한 개와 사탕 한 개를 맞바꾸어 먹었던 것입니다.
 

한때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구호가 유행일 때가 있었습니다.

힘이 있어야 종노릇을 면할 수 있습니다.

모르기에 아는 놈에게 눈 번히 뜨고 당했던 우리 어른들이..

자손들에게 뭔가를 알게 해주려고..

눈에 핏발선 모습으로 몸이 부서져라 일하여 학업의 길로 몰아쳤습니다.

배워야 세상 돌아가는 눈이 뜨게 되고..

세상살이의 대처법을 강구할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간혹..

천민 신분의 사람이 최고학부를 거쳐 상류사회로의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남을 찍어 누르고 일어서야..

뭔가 한몫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치열한 경쟁구도가..

유치원 때부터 형성되고 있었기에..

어쨌든 무슨 경쟁이든지 이겨놓고 보아야 했습니다.

싸움에 지면, 이긴 놈의 종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경영하려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사랑하고..

아픈 곳 싸매 주고, 가려운 곳 긁어주며..

나라와 민족의 나아갈 방향과 길을 제시해 주고 설득시키면서..

국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에는 그런 지도자는 없습니다.

오로지 정권을 잡고 있는 동안..

자신도 한몫 잡고 졸개들에게도 한몫 잡게 해주려는 의지만 충만한 듯합니다.

그러니..

국민들은 고생의 도가니 속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아 한탄을 쏟아내고 있고..

성미 급한 사람들 중에는 뭔가 한탕 일을 벌여서..

한몫을 잡든, 보기 좋게 망하든 결판을 내려고 벼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달라야 합니다.

암흑 같은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길을 가야하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이미 마련되어 있는 파라다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상상할 수도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그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어 가십니다.

십자가는 잔인한 형틀입니다.

끔찍한 십자가에서 아름답고 좋은 것이 나오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음의 십자가에서 영원한 생명이 나오도록 하셨습니다.

그가 부요하신 자로서 가난하게 되신 것은..

믿는 우리로 하여금..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풍요를 누리며 즐거워하게 하시려고..

가난의 고통을 겪게 하셨습니다.

노예들이 어떤 가혹한 환경에 놓여있는 자들인가 구구절절 아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해방시켜 자유와 즐거움을 알게 하셨습니다.

일시적으로 노예의 신분에 두어 복종케 하신 것은..

자유의 소중함이 어떠한지를 알게 하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일제의 가혹한 식민통치에 염증을 느낀 지식인들이..

그들의 통치와 지배를 반대하면서 독립운동을 하고..

조선인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부당한 대우에 분노한 젊은이들이..

일본에 대항하여 요인들에 테러를 가하였던 것은..

종노릇을 면하고자 하는 몸부림이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의 펜타곤과 세계무역센터 폭파사건을..

세계언론은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횡포에 대항하여 저지른..

아랍인들의 죽음에 몸을 던진 테러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들의 목숨을 던진 항거는..

어떤 사람들의 눈에는 위대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방법으로 문제의 해결을 유도하시거나 가르치시거나 하시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의 그 처한 현실의 참혹한 상황에도 침묵하시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모두 맡기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기면..

하나님은 하나님만의 방법으로 그러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십니다.

그래야 사람이 하나님께 저절로 영광을 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떤 문제를 안고 있든지 그것을 하나님께 모두 맡겨두고..

처한 현실을 잠잠히 받아들여 순종하면..

긍휼의 하나님은 사랑하는 그사람의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시는 것입니다.(엡6:5-9)

다만 믿는 사람들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현실에서..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 되는 생활을 하나님 앞에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생활은 하나님을 크게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입니다